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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상상력이 모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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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종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19 10:20 조회3,569회 댓글0건

본문

마지막 부분이 "처음 병사를 시작한 합천 군수를 말하는 것 같다"는 해설이 번역문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번역문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 부분이 연암공께서 쓰신 것이 아님은 분명한데, 그렇다면 누가 붙인 것일까를 생각해 보았지요. 해제를 보니 공의 처남 이재성이 평(評)을 붙였다고 해서 아마 이재성이 아닐까 "추측"한 것입니다. 이재성이 전주이씨인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이재성이 연암공의 처남이 되면서도 동시에 문강공의 외후손이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그렇게 추측한 것입니다. 그러한 추측을 가지고 그렇게 비난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합천군수가 마지막 부분을 썼을 것이라는 추측도 전후 상황을 고찰해 볼 때 그리 설득력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상상력이 모자란 것은 사실이지만, "장난"하자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대문파" 이야기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글은 그냥 글 자체로만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 쓴 사람의 이름에 따라서 잘된 글이 못되고, 못된 글이 잘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글 쓴 사람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판단하면 오히려 객관적인 판단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한문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번역문을 주로 보는 입장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번역문 자체가 무슨 말인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이것은 일반적인 말입니다. 고전번역원의 전문가들을 비난할 생각도 없고 그럴 입장도 아닙니다. 다만 번역을 할 때는 비전문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붙여주는 것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한 마디 언급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실명을 밝히지 않는다고 해서 "비겁"하다느니, "남을 조롱한다"느니, "책임을 지지 않는다"느니 하는 비난은 뚜렷한 근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의 내용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비판해야지, 글의 내용과 상관없는 문제를 거론하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쓴 글 속에 잘못이 있다면 언제라도 잘못에 대해 시인할 것입니다. "비겁하게 책임지지 않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실명을 쓰시는 분들도 잘못을 단 한번도 시인하시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잘못을 시인하는 태도는 실명이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글은 글의 내용으로만 판단하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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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번역자는 나또한 외손이라고 기록되있고 지금 이기(記)를 읽으매 산소 주변 산들의 형세를 상상 할수있다고 했습니다 이문장은 처음 병사를 시작한 합천 군수를
> 말하는것 같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성은 연암 에 처남 전주이씨 임니다
> 외손이 아니므로 여기에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사료됨 그리고 합천군수 가 이루어
> 놓은 일을 자손 들이 호응하기 바라는 뜻 같다고 쓰고 있음 한문이란 문장에 따라
> 품사가 변하고 한글자가 여러가지 뜻이 있고 심지어 글자에 따라 음이 다변함
> 예를들어 패배 (敗北) 북역 북자를 달아날 패자로도 쓰고있음 또 유이좌(柳台佐)
> 台(별퇘 대 너이)이쉬운자도 뚯이 3개나되니 참으로 어려운 글이라고 생각 하고 있소
> 중국 사람도 지금 쓰는 약자 이전에 는 문맹이 80% 라고 들었소 지금은 중국 사람도
> 쓰지 않고 있읍니다
>
>
> 그리고 누구에 장난인지 알수없으나 제목 지음 동대문파 라고 쓰고 똑같은 화양 병사기를 올려놓는지 알수 없고 여기는 장난하는 곳이 아님을알려드리고 질문 하실때는
> 문장을 상세히 읽어보시고 본명을 쓰시도록 가명은 진실을 숨긴 체 남을 조롱 한다고
> 오해 밭기쉽습니다 그리고 본명 을밝히지 않이한 질문은 앞으로 응하지 않이할예정임 고전번역원 은 그나름대로 그분야를 전공하신 분들인임 함부로 말하는 것은 실예 라
> 는것도 잊지마시기 바람 본명을 밝히지 않이함은 잘못되을때 책임 지지않게다고 하는
> 심사같은데 이것은 정말 비굴한 사람에 행동이라고 생각 하며 그렇치 않게지만 작난 하는 당사자로 오해 밭기 쉽습니다 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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