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823
  • 어제801
  • 최대1,363
  • 전체 307,857

사진갤러리

역대인물 서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대종중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37회 작성일 16-01-19 14:09

본문

561.jpg 

562.jpg 

563.jpg 

564.jpg 

565.jpg 

566.jpg 

수결
개항 이전 조선시대에 보통 성명을 가지고 있던 상민 이상의 사람들이 공사문서에 사용한 독특한 부호
오늘날의 '사인'에 해당한다. 이것은 공사 문서에 자기의 이름자를 초서로 풀거나 또는 좌우상하로 자체(字體)를 뒤바꾸거나 변(邊)을 떼어 흘림으로써 남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하였다. 더러는 '일(一)'자를 길게 긋고 그 아래위에 점이나 원 등을 더하여 '일심(一心)' 두 글자를 뜻하도록 한 것을 자신의 수결로 삼았는데 이것은 관직(官職) 신분을 가진 자들만 사용하였다.

이것은 관리가 사안(事案)을 결재할 때 오직 한마음으로 하늘에 맹세하고 조금의 사심(私心)도 갖지 않는 공심(公心)에 있다는 뜻으로 사용하였다. 공사 문서의 경우 수결은 자신의 이름이나 직함 바로 밑에 썼는데, 그 형태는 먹을 사용한 독특한 필체와 획의 장단(長短), 먹의 농담(濃淡), 필력 등에 따라 예술적이면서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되어 쉽사리 위조하기 어려웠다.

이와는 달리 글씨를 모르는 상민이나 천민들은 수결을 사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손가락 모양의 도시(圖示)를 한 수촌(手寸)을 사용하였다. 조선시대에 한하여 사용한 독특한 제도인 수결은 개항 이후 도장 사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사라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