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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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형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29 16:44 조회2,348회 댓글0건본문
저는 다는던 직장을 그만두고, 수험생으로는 꽉찬 나이에 7급 국가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평범한 수험생입니다.
사실 저는 1974년생 35세, 자유분방하고 톡톡뛰는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대부분의 젊은 신세대처럼 21세기를 살아가는 보통 젊은사람으로, 족보에 대한 식견이나 특별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있었으나, 수험준비 중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보학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는 조금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 5년전에는 우연히 반남박씨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고, 입도조(入島祖)에 대해 궁금해 질의한 적이 있으며, 최근에 사촌동생이 군부대 부사관 신규 서류작성하면서 반남박씨 무슨파인지 전화로 물어 오기에, 다시금 제 뿌리를 바로 알고픈 호기심이 생겨 관련사이트에 저의 답답한 궁금증을 있는 그대로 제시해, 족보에 애착과 학식있는 여러 어르신들의 고찰을 통해 애매하게 알고 있는 반남박씨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질의도 해보고, 바쁜 수험생활중에 각종 자료도 프린트해 하나의 자료집도 제가 만들어 보고, 무엇보다도 사실상 어느정도는 알고는 있었지만, 공부하는 사람중 한 사람으로 입도조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분명하게 알고 싶어 질의해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음카페 반남박씨 카페운영자 박창서 어르신의 적극적인 노력과 살핌으로 결국 경신보에 수록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박창서 어르신의 계속된 노력으로 답변 받은 최종 내용입니다.
"경신보(1980)를 보면 입향조(入島祖)는 이백부지죄적거기자도금안좌도시거 [以伯父之罪謫居箕子島今安佐島始居]라고 한 사공師恭안좌시거가 맞는것같습니다. 01:39 "
참고로 저는 사공(師恭)후손으로 족보상으로도 28세 천(天)항렬이라 天衡(천형)으로 기록되어 있고, 1974년생 실명은 祐衡(우형)으로 기록된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형제(1920-30년대 출생)사촌이나 고향 집성촌 어른신들은 모두 26世이므로 찬(贊)항렬이시고, 특징적인 것은 아버지 형제(1940-50년대 출생)분들은 27世로 이름에 거의 쓰지도 않고 어지간한 옥편이나 하물며, 컴퓨터 한글에서 한자로 변환도 되지 않는 준(雋)라고도 쓰이는 "새로 살찐 "전(雋)"자를 쓰고 계십니다. 대종중에서나 반남박씨족보에서도 27世에서 우(雨)항렬이 많겠지만 하(夏)나 전,준(雋)항렬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압니다.
박창서 어르신은 며칠동안 제가 질의하고 답변 받은 내용을 다음카페 -- 반남박씨족보 -- 질문과 답변글에 반남박씨 대종중이나 반남박씨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내용을 한 곳에 집약해 여러 사람들과 순수한 조상찾기 노력을 같이 공유해 갔으며, 이러한 저의 강한 궁금증에 직접적으로 자세한 답변은 못해주신 분들도 거의 대부분 젊은 사람으로 이러한 관심 자체를 높이 평가하고 훌륭한 일이다고 해서 저 또한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이었고, 최종 호기심이 해결되어 앞으로 반남박씨 홍보원으로 한 사람으로 집안 동생들이나 주위분들 한테 적극적으로 제가 공부한 내용을 전하는 역할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생각은 각양각색인가 봅니다. 저의 이러한 명명백백한 의도를 "선대가 불분명한 종친" 이란 글로 제가 무슨 다른 음모(?)나 의도가 있다식으로 교묘하게 다른 시각에서 백안시하는 글을 보고, 솔직히 이 글을 쓰면서도 상심이 큽니다. 아무튼 정식으로 유감을 표명합니다.
물론 족보를 편찬하고 직접적으로 이와 관련된 어른들은 족보 편찬과정에서 근거가 불분명한 사람들의 수록문제나 기타 여러가지로 반남박씨 정통성에 흠집 내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이를 냉철한 시각에서 보수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확실한 근거도 없이, 분명한 족보상 경신수록 근거자료가 있는 것을 다른 의도로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은 자유겠지만,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같은 반남박씨로서 분명히 올바른 자세가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희 직계선조를 대표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하는 바이고,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보다 더 서로 하나되고, 모든 성씨 그리고 모든 박씨 중에서 귀감이 되는 반남박씨 인터넷 정보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젊은 후손들에게 조상에 대한 사랑을 헌신적으로 전하려고 노력하시는 반남박씨 여러 어르신들께 머리 숙여 인사하며, 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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