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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답변 | 새롬빌딩관련 First penguin을 아시나요?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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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청정구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8-09 09:16 조회383회 댓글4건

본문

영어가 낯 설어 이제야 읽었읍니다. 允中님의 조언을 앞으로의 생활에  참고는  하겠지만 나의 정서와는 결이 달라  수용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1. First penguin의  선구자 역활에 대하여
    선구자적인 선조님의 시대를 앞서가는 정체성을  저는 항상 자랑스러워  하면서 仁義를 큰 덕목으로 하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 종중은 수익을 우선으로 하는 이익공동체가 아니고 더불어 사는 인간중심의 공동체로 알고 있고요. 지금 우리 종중은 살기 위해 뛰어든 선구자 펭긴을 요구하는 절실한 상황으로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2. 정주영회장의 "해보기나 했어?"에 대하여
    정주영회장의 말이 절실하게 감동을 주는 것은 그 분의 정신과 행동이 있기에 그런건 아닙니까? 정신과 행동이 빠지면  공허할 뿐입니다. 감히 말하지만 나나 允中종원님 더 나아가 다수의 종원님은 종사를 위해 그 분같이 일을 한다고 말을 할 수 있을까요ㆍ

3. 가마솥의 개구리에 대하여
    개구리 나름이지만 무위도식이나 게으른 개구리야 그렇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개구리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斷章取義는 조심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

4.  현재까지의 새롬빌딩관리를 "伏地不動" "業務怠慢"으로 평한 것에 대하여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는다"는 신중함으로 평하면 안 되냐요. 결코 위험부담을 안고 도전하는  것 보다는 종중의 안전성을 유지하는게 더 나은건 같은데요.

5. 컨설팅회사의 70억 담보관련에 대하여
    설명회때 용역보고서  유인물에 사업비 70억을 2.5년에 회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하는 반문입니다. 사회 통념상 공사비의 일부는 예치해도 공사비 전액을 예치하는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수입이  확실하면 2년 반인데 못 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6.  새롬빌딩의 입지 여건에 대하여
    가.  소극적인 임대관리로  거지같은 임차인만 찿아 올 뿐이라고 하셨는데, 거지같은 임차인과 거지가 아닌 임차인과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거지같은 임차인이 계속 이어진다면  굳이 혁신을 할 이유가 있습니까. 아직까지는  임대업에 분기점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대적인 리모델링 사업후 년임대수입  25억이 가능합니까?

    나. 부동산 사업은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갖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부동산사업으로 떠들석한데 정답이 있습니까?  예를 든 允中님의 지역은 신도시 개발관련 지역인가 본데, 시장이 이미 반영된 새롬빌딩과 비교하는 건  설득력이 약하지  않습니까.

    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내용년수 30년을 늘린다는 의견에 대하여  저는  전문지식도 없지만 애초에 잘 지으면 손이 덜가고 잘 못 지으면 아무리 잘 수리를 해도 계속 손이 가는 근본적인 해결은  없는 것이 내 경험입니다ㆍ
 
7. 결론적으로 현실에 동떨어진 의견이라고 하지만 계속 건의하고자합니다.
    가. 롯데건설이든 롯데그룹이든 종원의 자원봉사로 인맥 학맥을 수소문하여 계속 임차의 의견을 협의해 보자는 것인데 추가비용이 드는 것도 아닌데  받아드리지 않는  이유가 뭔지요
    나.  기회비용 및 공사비 예치 없는 개축에 버금가는 리무델링사업은 뒤로 미루고 사안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지금같이 관리하되 개선점이 나타나면  개선하는 운영을 건의합니다ㆍ

맹자 제1장에 임금은 왜  義를 묻지 않고 利만 물으십니까?  임금이 제후가 경대부가  사대부가 백성이 利만 생각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습니다. 
공자는  서로 仁義를 저버리고 利만  생각하면  원성만  생긴다고 했습니다.
시사하는 바가 있지 않습니까.

2025년  8월  9일

본부상임유사  약창공파  박  찬 혁 올림

댓글목록

允中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允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을 요구한 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답변이라고 달았는데, 새로운 내용은 없고 重言復言 뿐이군요.
대종중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하여 태클을 거는 것은 각자의 생각이니, 더 이상 曰可曰否하지 않겠으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은 지양해야 합니다.
지난번 상임유사 회의에서 집행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미 임차인으로부터 계약해지에 대한 공문을 접수했고, '임차인 측 책임자들을 접견하여, 내년3월 사무실 이전에 따른 임대계약 해지에 대한 확언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새롬빌딩의 리모델링 또는 대대적인 수리를 위해서는 이사비용을 주고서 임차인을 내보내야 하는 상황인데, 자발적으로 나가겠다고 하므로 리모델링을 하기에 이보다 더 적절한 때가 있겠습니까?

오래 사신 분들이야 수년 후에 흙으로 돌아가면 그만 이겠지만, 반남박씨 대종중은 후세까지 영원토록 이어져야 합니다.
건물에 물이 새고, 주차 타워가 고장 나서 매년 1억원 내외의 수선비가 투입되는데, 수수방관하는 것은 후세를 위해 옳지 않습니다.
崇祖敦族의 敦族은 현재의 종인들 뿐만 아니라 후세의 종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낡고 망가진 건물을 방치하여 후세에 부담을 떠넘기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4書를 공부했기에 윗 글에서 잘못된 부분은 정정하고자 합니다.
본문에 맹자 제1장이라고 언급하신 부분은 정확히 말하면, 孟子 梁惠王章句上編 제1장이 맞는 표현이며,
(맹자집주는 14편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편은 적게는 藤文公上編 5장부터 많게는 盡心上編 46장 짜리도 있음)
孟子對曰 王은 何必曰 利잇고 亦有仁義而已矣니이다 王曰 何以利吾國고 하시면 大夫曰 何以利吾家오 하며 士庶人曰 何以利吾身고 하여 上下交征利면 而國危矣리이다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왕께서 ‘어떻게 하면 내 나라를 이롭게 할 수 있을까?’ 하시면, 大夫들은 ‘어떻게 하면 내 집안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할 것이니, 士와 庶人들은 ‘어떻게 하면 내 몸을 이롭게 할 수 있을까?’ 하여,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이익을 취하려고 하면 나라가 위태로울 것입니다.

맹자 양혜왕장구상편 제1장에서 하고자 하는 말씀은 '개인의 사사로운 利益을 추구하지 말고, 仁義(惻隱之心 · 羞惡之心)을 생각하라는 것인데, 대종중에게 롯데건설은 측은히 생각해야할 대상이 아니며,  羞惡之心과 새롬빌딩 리모델링 사업과는 무관한 말이므로 이거야말로 "斷章取義는 조심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에 해당합니다.

반남박씨 대종중 집행부가 사사로운 이익추구를 위해 새롬빌딩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며, 적절한 투자를 통해 대종중의 자산을 증대시켜 후손들에게 더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은 후손들을 측은히 생각하는 마음이며, 더 많은 임대 수익으로 선조들의 묘소 및 재각 등을 보수하고, 서포공 및 졸헌공 신도비각 등을 새로 건립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崇祖敦族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위 본문에서 "공자는  서로 仁義를 저버리고 利만  생각하면  원성만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은 출처가 어디일까요?
제가 論語를 공부했지만 그러한 글을 읽지 못했습니다.
孔夫子께서는 오로지 仁을 말씀하셨으며, 공부자의 仁에 義를 더하여 말씀한 분은 孟子라고 알고 있습니다.
논어에서 仁은 21번 나오지만 仁義는 나오지 않으며, 오직 맹자에 14번 나올 뿐 이며, 儒家에서 말하는 四端 즉 仁義禮智를 말씀한 분은 맹자이십니다.

청정구역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청정구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내 글에 대한 비판으로 알고 답변을 했을 뿐입니다.  단순히 집행부에 태클을 거는 것으로 간주함은 잘못된 평이 아닌지요ㆍ. 새롬빌딩의 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지금 모색하는 과정인데 집행부와 다른 대안을 주장한다고 무조건적인 불신이라고 평하는 게 옳은  건가요.

    내가 건의한 방안이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중언복언 뿐이라고  평가절하하셨는데 아는게 그것  뿐인데 어떻게 얘기 할 때마다 새롭게 얘기 하겠습니까. 저도 더 이상 왈가왈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집행부의 발표 내용을 내가 부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 상황에서 방안을 제시한 것인데 제안 자체에 문제를 삼는 것은 지나치지 않은가요. 대대적인 수리도 한 방안이고 지금까지의  관리형태에서 사안별로 수리를 하는 것도 한 방안인데 왜 문제를 삼지요.

    대대적인 수리의 필요성으로 매년 1억원의 수선비가 투입된다고 했는데 집행부에서 공개한 내용입니까.  현 년임대수입 약12억과 1억원의 수선비가
여러 임대환경에서  어떻게 분석평가 했는지요.

  4書를 공부했다고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야 한다고 지적하셨는데, 이제 겨우  유학경전에 입문한 처지에 공자ㆍ맹자를 거론한 것이 부끄럽기는 합니다.
 
  1.  인용 자체가 세세한 정확도는 떨어져도 혼란스럽거나 공맹사상에 반하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노원교육청 도서관에 가서 맹자 책을 두루 보았지만  그 내용이 크게 벗어나지 않고 혼란을 줬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데요. 맹자집주 각 14편의  제1장들이  본문  첫장에 두루 쓰였다면 혼란을 주었겠지만  하나 같이 양혜왕  장구 상편 1장이더라구요. 저도 맹자 첫장에 나왔기에 상당히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어 제1장을 쓴  것인데 그렇게  정정할 정도로 중요한가요.

    2. 원문과 함께  해석까지 해 주시고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지 말라고 단정 하셨는데 내가 강의 들을 때 받아드린 것은 개인 이익 추구 뿐만이 아니라 집단 이익 추구도 포함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士庶人은 吾身이라고 했지만 王은 吾國  大夫는 吾家라고 썼습니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 추구로 한정하면 吾身으로 쓰는게 맞는거 아니닌가요. 교양강좌 선생님도 그렇게  강의  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3.  출처를 모르겠다고 한 공자의 말씀은"논어-이인-12장"을 인용했습니다. 저자의 해설에 맹자 첫 구절 利와 仁義에 관한  내용을 언급 했더라구요

    4. 논어에는 인은 21번  인의는 없고 오직 맹자에만 14번 나울 뿐이라는데  직접  확인하셨는지 책에서 인용 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알고 있는 책에는 仁義와  관련하여 논어에서는 仁이 110번  義는 24번 맹자에서는 仁은 158번 義는 107번이라고 적혀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2025년 8월 11일  본부상임유사 약창공  박  찬 혁 씀

允中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允中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重言復言은 '중언복언'이 아니라 '중언부언'이라고 읽습니다.
이미 한 말을 앵무새처럼 자꾸 되풀이 한다는 말입니다.

1억원의 숫자는 상임유사 회의에서 의결 통과된 25년도 새롬빌딩회게 예산안에 등장하는 숫자입니다.
25년도 새롬빌딩 수선비 예산이 125백만원 계획되어 있습니다.

대종중 집행부가 추진하는 리모델링 사업은 앞날을 길게 내다보고, 노후화된 새롬빌딩의 생명을 연장하여 매년 증가하는 건물 수선비 부담을 줄이고, 리모델링 후 임대료의 현실화를 통한 숭조돈족을 위한 필요 자금을 확보하는데 있습니다.  이것이 왜 개인적인 이익 추구라고 貶毁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論語 里仁編 제12장의 내용은 子曰 放於利而行이면 多怨이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 입니다.
이 글을 伊川선생은 "程子曰 欲利於己면 必害於人이라 故로 多怨이니라.
자신에게 이롭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남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므로 원망이 많은 것이다."라고 했는데,
대종중에서 새롬빌딩 리모델링 사업을 하면, 누구에게 해를 끼치고, 누구에게 원망을 듣습니까?

따라서, 위 본문에 찬혁님이 쓴 내용 "공자는  서로 仁義를 저버리고 利만  생각하면  원성만  생긴다고 했습니다."
와는 내용이 다릅니다.  공부자는 오직 仁을 말씀하셨으되, 仁義를 말씀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공부자가 말씀한 仁은 仁義禮智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학자들은 설명합니다.
교양 강좌 강사의 사견을 공부자의 말씀인 듯 옮겨오는 것은 잘못된 것 입니다.

4. 어떤 책으로 공부를 하는지 알 수 없으나, 제가 언급한 숫자는 논어와 맹자 原文에 쓰여진 '仁'과 '仁義' 라는 단어의 숫자 입니다.  朱子集註의 해설에 나오는 숫자도 아니고, 여느 해설서에 등장하는 숫자도 아닙니다.

四書를 공부함에 原文에 충실해야지 강사의 사견 또는 해설서를 펴낸 저자의 사견을 곧이 곧 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先人들의 학문하는 태도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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