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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람 나고 말 났다 2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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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더브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2-26 17:03 조회1,090회 댓글0건

본문

選拔(선발) 많은 가운데서 고름.

拔擢(발탁) 많은 사람 가운데서 필요한 사람을 뽑아 씀.

출전한 선수 중 상위 세 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이 선수는 왼발잡이이고 발이 빠르기 때문에 왼쪽 공격수로 발탁했다.

지역 안배 차원에서 출신 지역을 고려하여 발탁하였다.

단순히 많은 사람이나 것 중에서 가려 뽑는다면 ‘선’을 쓰면 되고

‘필요’에 따라 뽑았다면 ‘발’이 된다.

그러므로 발의 뜻에는 필요, 즉 좋든 싫든 남다른 무엇이 있다고 보면 된다,

 

擢 뽑을 탁

扌(재방변 손 수) + 翟(꿩 적)

왼쪽의 손 수 자이다. 그리고 오른쪽의 꿩 적(꿩 탁이라고도 한다) 자인데 꿩 적 자를 보면

위에 깃털 羽(우)가 있고 깃털 밑의 자는 새 추인데 날개가 짧은 새를 나타낸다. 참고로 국립 현충원이 있는 서울의

동작동의 작은 雀 자인데 적을 소밑에 추가 있으므로 ‘참새 추’라고 한다면 이해하기는 쉬울 것이다.

발탁이란 말의 뜻을 안다면 ‘탁’이란 꿩이라는 새에서 깃털을 뽑(아내)다의 뜻을 역시 이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이것이 만약 장식을 위한 것이라면 좋은 것을 뽑아 낼 것이고 상했거나 흉하다면 건강이나 미관상 뽑아낼 것이다

(없앨 것이다).

 

選擇(선택) 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뽑음.

가릴 선 가릴 택

拔齒(발치) 뺄 발 뽑을 발

拔群(발군) 뺄 발 무리 군

平澤(평택) 평평할 평, 못 택

못이 많은 평야 지대; 경기도 평택

睪(엿 볼 역)= ⺫(눈목 목) + 幸(다행 행

扌=手(손 수) 睪(엿볼 역)

扌+睪=擇

氵=[水,氺] (물 수 또는 삼 수)

氵+睪=澤

兩者擇一(양자택일) 사랑과 우정

농촌에서는 논에 따라 수렁이 있어 잘못 발을 디디면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심지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수렁은

일종의 못이라고 할 수 있다. 늪도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고 하겠다. 선택의 택자나 연못이라고 할 때의 평택의 택의

오른쪽의 글자는 ‘엿볼 역’으로 두 글자가 같다. 따라서 무슨 일을 할 때 평탄하게 잘 나갈 것이냐 또는 함정이나 늪에

빠져 낭패를 볼 것이냐 기로에 서서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는 양자택일이 맞지 양자선일은 맞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것은 보통 사람의 입장이다. 보통 사람은 상식에 입각하면 된다.

어떤 분야이든지 전문가가 가르치는 사람은 “발 끝의 때” 같은 세세한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으나 보통 사람

은 그렇지 않다. 보통 사람은 상식으로 그리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크게 생각하면 된다. 상식과 논리는 “오는 말이 고우니까” “가는 말도 곱다” 정도이지 무슨 복잡하고도 정밀하고도

세세한 공식은 아니다. 역사에서도 전문가는 역사적인 사건의 발생 연도 또는 역사적인 인물의 생몰 연도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나 전문가가 아닌 보통 사람이 그럴 필요는 없다. 큰 줄기를 알면 되는 것이고 전문가는 세세한 것까지 알고 있으되

가르칠 때에는 큰 줄기를 보는 법을 가르치면 된다고 본다. 설령 나무는 놓치되 숲을 보게 하면 되겠다. 내가 지도자의 역량

이 없을 때에는 지도자가 될 사람을 제대로 뽑을 줄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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