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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세보 보다가 궁금한 것 여쭙니다

페이지 정보

no_profile 빨래하기좋은날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0-16 02:32 조회1,647회 댓글7건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반성부원군파 27세손 박현우입니다.

세보를 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전자세보에 따르면 20세손에 宗能 할아버지는 14세에 돌아가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21세손 愚壽 외 3 아들은 출생년도가 모두 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한참 이후입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생긴것인지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宗緖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宗緖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족보와 윗대 조상님에 대해 관심 가져줘서 감사합니다.

경신보(1980) 해당 페이지를 보면,
1. 宗兢 정해(1767)생 병오(1786)졸, 둘째아들 任壽 갑인1794생이므로, 둘째아들은 아버지가 졸한 뒤 태어났고.
2. 宗能 경인(1770)생 갑진(1784)졸, 첫째아들 愚壽 을축1805생이므로, 아버지가 졸한뒤 아들 세명이 태어났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갑자보까지는 생몰년에 간지만 표기했는데,  경신보부터 간지에 더하여 년도를 부기하면서, 선대와 후대를 비교 검증하지 아니하고, 생몰년의 간지를 년도로 환산한 결과물입니다. 경신보와 임진보는 동일한 체계로 편집하여,  15세 世자항렬부터 20세 宗자항렬을 한페이지로 했고, 21세 壽자항렬부터 26세 贊자항렬을 다음페이지로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에서 宗자항렬 생몰년과 壽자항렬 생년을 비교하여 간지를 년도로 환산 했어야 하는데, 같은 페이지 내에서만 상하간 비교 환산하면서, 아버지의 졸년도를 60년씩 빼버리는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반성부원군파 족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오류입니다. 아마도 반성부원군파 경신보 수록을 담당했던 분들이 매우 무성의하게 업무처리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임진보 오류 수정 항목에 추가하여, 내년에 전자세보 수정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반성부원군파 소종중의 파조이신 12세 반성부원군과 13세 시정공, 14세 나헌공에 대한 관심과 세일사(한식 후 첫째 일요일 11시 일패동 묘역) 참석을 권합니다. 

  대종중 상임유사  반성부원군후  宗 緖  (010-6275-6711)


P.S. 임진보 3권485p를 보면, 아버지 宗介 영조정해(1767)생, 순조경진(1820)졸- 53세에 졸한것이고- 아들 玄壽 고종기사(1869)생으로 기록되었으므로, 아버지 졸한뒤 49년후에 아들이 태어난 것입니다, 아버지의 졸년도가 60년 앞당겨졌다면 고종경진(1880)년에 졸한것으로 113세를 살았고,  102살에 아들을 낳은 것이 됩니다. 어마어마한 생식능력으로 기네스북에 올려야 할 일입니다.
이러한 무지막지한 내용에 비하면 서기년도를 60년 뒤로 미룬 것은 애교로 보이기도 합니다. ㅋ

빨래하기좋은날씨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빨래하기좋은날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세한 해설 감사합니다. 덕분에 의문이 풀렸습니다.

어렵고 까다로운 일을 대신해주셔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빨래하기좋은날씨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빨래하기좋은날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찬서님. 제 세보가 판도라 상자라는 것인가요?

예의를 갖춰서 댓글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chanseo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chanseo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e》빨래하기좋은날씨 님 ,

"예의를 갖춰서 댓글 달아" 달라는 말씀에 당황했습니다.
뭔가 오해를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보의 일반적인 문제를 지적한 것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세보에는
1. 중간에 (유령?) 인물을 끼워 넣기(세대 끼워 넣기)
2. 후손이 없는(무후) 분에게 붙이기
3. 형제의 수를 늘려서 붙이기
와 같은 경우가 흔하게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에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세보의 신뢰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문제가 많이 나타납니다.
(족보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도 그런 이야기가 자주 등장합니다.)
실제 족보(세보)를 살펴보면 그런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빨래하기좋은날씨>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제 댓글은 어느 특정한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다만,
위의 宗緖님의 댓글에서 언급하신 "임진보 3권 485p"의 예를 자세히 한 번 살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빨래하기좋은날씨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빨래하기좋은날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찬서님.

저는 제 세보를 거슬러 올라가며 살펴보다가 알게 된 특수한 문제에 대해 질문을 올렸고,

박종서님께서 답변을 정성들여 해주셔서 의문이 풀려서 기뻤습니다.

그런데 박찬서님이 댓글을 달아서 갑자기 세보의 일반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디에나 댓글로 예의 없는 댓글,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악성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종종 신고하여 사이버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거나 고소를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이야기이며 <chanseo>님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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