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제(壇祭) 와 망제(望祭)
시제(時祭)철이 돌아와서 각파 각소에서 시제(歲一祀)를 모시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어떤사유로 묘소를 실전 하였거나 묘소가 현존하고 있어도 접근할수 없어서 부득이(不得已) 망제(望祭)를 지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대한 구분를 잘 모르는것 같아 여러차래 질문을 받았는데 아는것은 없으나 답변을 아니할수 없어 여러책을 참고 하여 몇자 적습니다

1, 단제(壇祭)
단(壇)이란 시대의 변천과 국난,천재지변,후손의몰락,정치적보복 등 어떠한 사유로 완전히 묘소의 소재를 확인할길이 없는경우에 단을 모아서 단제를 지내는데 그 명칭를 영단(靈壇),단소(壇所),단위(壇位),00공영단(公靈壇),ㅇㅇ공 단소(公 壇所),등으로 부르며 설단(設壇)할 때 세우는 비(碑)의 전면에는 ㅇㅇ공 지단(公 之壇) 이라 쓰고 후면에는 실전(失傳)하게된 사유(事由)를 간략하게 기록하기도 하고 그냥 백면으로 두기도 한다
제례의 순서는 묘제와 같으며 선참(先參) 후강(後降) 한다.
※ 참신(參神)을 먼저하고 강신(降神)을한다

2, 망제(望祭
望祭(망제)란 일반적으로 망제사(望祭祀)라 부르며 묘소의 위치를 알고있으며 또 관리도 하고 있는데 일기의 불순으로 접근이 곤란하거나 ,가정에 특별한 사유가 발생 하였거나, 집안에 초상이낫거나,가정에 긴급한 우환이 있는 경우,원행으로 출타중인 경우,또 전쟁 등 국가적 변란으로 접근이 불가한 경우,에 한하여 망제를 지내는데 망제사(望祭祀)는 반드시 지방(紙榜)을 써서 붙이고 지낸다 지방을쓰지 않이하면 신위의 위차(位次)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례의 순서는 묘제(墓祭)와 같으나 선강(先降) 후참(後參) 한다(강신降神을먼저하고 참신參神을한다)
향을 피워서 혼을 청하고 삼제모사(三祭茅沙) 하여 백에게 알뢴다

3, 선참후강(先參後降), 선강후참(先降後參),
제사를 지냄에 있어 참신(參神)을 먼저 하기도 하고 강신(降神)을 먼저하기도 하느데 그 이유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 간략히 소개 하고저한다 사람이 죽어서 갈무리하는 예(禮)를 상례(喪禮)라 한다 예(禮)라는 뜻에서 사례(死禮)라고 해야 할텐데 사(死)를 쓰지않고 상(喪)을 써서 상례(喪禮)라고 하는 까닭은 군자(君子)의 죽음은 사람노릇(行道)이 끝나는 것이라 終이라 하고(영결종천) 소인(小人)의 죽음은 사람노릇과는 상관없이 육신(肉身)만 살다가 가는 것이라 死라 하는데 그 두가지를 포갈하는 喪(喪,없어지다)을 쓰게 된 것이다
사람이 죽으면 육신(肉身)에 깃드러 있든 혼(魂)과 백(魄)이 나누어 지는데 혼(魂)은 승천(昇天)하여 하늘로 가고 백(魄)은 장례절차에 따라 지지至地(땅에 이르름)하는 것이다
이릇게 해여진 혼(魂)과 백(魄)이 제사를 모실 때 함께 만나는 의식 절차가 선참후강(先參後降)이다 우선먼저 시제를 모실때 무덤에 계시는 백에게 인사를 올리는 절차가 참신례參神禮(절을 두번한다)이고 다음에 승천(昇天)하여 하늘에께신 혼(魂)을 돌아오시게 청하는 례가 강신례降神禮(삼분향三焚香,세번향을 살른다)이다 이릇게 혼과백을 청하였으니 술을 석잔 올리는 례는 삼헌례三獻禮(초헌初獻,아헌亞獻,종헌終獻,)라 할것이다
그른데 시제時祭나 단제壇祭에서 참신례參神禮를 먼저 하는것은 백이 여기에 계시니까 참신를 먼저하는 것이고 기제忌祭나 망제望祭에서는 강신降神을 먼저 하는데 이는 지방紙榜를 써서 제사祭祀를 모시므로 백도 혼도 없는 상태에서 제사를 시작하여야 하니 우선 향을피워 강신례降神禮를 행하여 혼魂을 청하고 모신후에 잔을 올려 삼제모사三祭茅沙하여 백에게 아뢰고 혼백魂魄에게 인사를 올리는 참신례參神禮를 행하는(선강 후참先降 後參) 것이다
시제時祭나 다례茶禮에서 홀기笏記에 관우묘전灌于墓前 이라하고 기제忌祭에서 삼제모사三祭茅沙 라고 창홀唱笏을 하는데 이는 헌관獻官의 동작을 표시한 말이나 그 뜻은 진성상고盡誠相告 (참석한 모든사람이 함께 정성을 다한다) 이다,

***이상 두서없이 몇자적어서 질문하신분께 답변드립니다 아는것이 없어서좋은 답변 드리지못해 죄송합니다 반남에서 질문하신분 더상세한것을 원하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참고자료를 복사해서 보내 드리겟습니다 ,
myspark90@hanmail.net    박원우(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