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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도공 시(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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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대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10 15:45 조회1,688회 댓글0건

본문

 성종의 치적 중에 하나는 <경국대전>완성과 <동국여지승람> 등 많은 서적들을 출판한 일이다.
 공순공이 성종 대에 통례원 좌통례 시절 서거정 등과 같이 <동국여지승람> 편수관으로 명 받고 평도공의 시 두수를 이 책에 실었다.
 
 꼼꼼한 성격이라 많은 친인척의 글을 모아 실었으며,  성종의 세자시절 세자 시강을 하였으며, 세조 사후  <세조실록> 편수관을 하고 , 누구도 다 읽은 사람이 없다는 <춘추>를 즐겨 읽었으면서도 늘 학문이 부족하다고 겸손해하였다.
애석하게도 여기에도 본인의 글은 없다.

평도공 詩

1) 坐對香山一望中
앉아서 묘향산 마주하니 한눈에 들어오누나

灘聲嗚咽小軒東 탄성오인소헌동
坐對香山一望中 좌대향산일망중

작은 누각 동쪽 흐느끼는 듯한 여울 소리 들리는데
앉아서 묘향산 마주하니 한눈에 들어오누나

서북면도순문찰리사 겸 평양부윤 시절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객지 생활 외로워 도성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2) 歲稔人和畜義兵
풍년 들고 사람들 온화해 의로운 군사 길러진다오

官閑事簡無苛政 관한사간무가정
歲稔人和畜義兵 세임인화축의병

관청 한가롭고 일 적어 가혹한 정치 없고
풍년 들고 사람들 온화해 의로운 군사 길러진다오


농사가 잘되고 풍속이 순후해 의로운 군사가 생긴다는 고을의 특징적인 면모로 언급했다.
자연환경이 좋아 의병이 배출된다는 말을 하고 있어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중시한 작자의 생각이 드러난다.
전라도관찰사 시절에 지은 것이 아닌가 한다.

혹시나 이 글이 있을까 하여 검색을 해보니 없어서 올립니다.
자료실에 문헌자료실을 별도도 해 놓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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