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1,122
  • 어제801
  • 최대1,363
  • 전체 308,156

자유게시판

제수 상차림과 책임

페이지 정보

no_profile 수락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1-26 14:45 조회2,317회 댓글1건

본문

제수(祭物)의 상차림과 책임

제수란 종손(孝孫)집에서 차리는 것이 원칙이나 시대가 변하여 형제들집을 전전하면서 제수차림과 제사를 지내는 것이 요즘 추세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러나 제사(祭祀)란 큰집(長孫)집에서 지내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니 될 수 있으면 장자(宗孫) 에서 지내는 것이 올바른 제사인데 (형편에 따라 형제간에 협의하여 장소이동) 장소를 옮길 때에는 조상신에게 고해야 한다. 이번제사는 형편에 따라 (× ×)서 지내오니 조상님께서 놀래지 마시고 용서를 비 옵니다. 이에 허락하여 주시 오소서 하고

 


고유를 하고 제사 지내는 장소를 옮겨 지내는 것이 예의이고. 장소를 옮기 더 라도 고인이 드시는 메()은 큰 며느리(宗婦)가 메()를 따듯하게 지어서 직접 올리는 것이 예()의다. 집에서 가가례를(집에서 지내는 제사)지낼 때는 필히 해야 하고 종부가 아헌관을 하는 것이 올바른 제사 의식이다.

종손은 우측에 서립하고 종부는 왼쪽에 서립한다.(남우. 여좌) 묘제는 산에서 지내니 좀 어렵겠지만 국()은 현지에서 따듯하게 데워서 올리는 것이 좋고 국이 식으면 기름 끼가 생겨서 나쁘다.

 


이것은 살아 계실 때 직접 밥상을 차려준 자손으로써(宗婦) 해야 할 의무인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전기밥솥이 밥을 다해주니 더욱 쉬운 일이다.

長子와 종부(宗婦)로써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요즘 업소에서 제물을 돈을 주고 차여 오는데 단()은 큰 며느리가 직접지어 올리는 것이 자손 된 도리이고 며느리로서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다.

 


만일 이것을 회피 한다면 제사는 지내나 마나 한 것과 같은 것이다.

제일 높은 선조가 우선 우리의 조상이다. 종교는 이 후에 생긴 것이니 인간이 나고 종교가 생긴 것이다

 

孔子謂曾子曰 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立身行道하여 揚名於後世하며 以顯父母 孝之終也니라

; 공자가 증자에게 말씀하셨다.“신체모발과 살은 부모에게서 받았으니 감히 회상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요. 몸을 세우고 도를 행하여 후세에 이름을 드날려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의 마지막이다.


 

우리의 뼈와 살을 이어주신 조상신을 잘 모셔야 조상으로 부터 덕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즘 보면 제사문제로 서로 의견 충돌로 가정에 불화가 생기는데 위의 내용을 보시고 조상을 모시는데 서로가 협조하여 잘 모시기를 바랍니다.

조상은 귀신도 아니고 마귀도 아니다. 오직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주신 성스러운 조상신이다. 정성 것 잘 모셔서 자손으로서 보살핌은 우리의 막중한 책임이니 우리의 의무를 다 합시다.

 

내용을 보시고 제사에 대한 기본을 말했을 뿐이니 참작을 바랍니다.

 


                                서포공후 판관공파 박 승 석

댓글목록

박범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박범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에 깊이 공감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제사 지낼 형편이 못 된다는 핑계로 안 지내더군요. 진정 마음이라도 있으면 간단한 묵념, 종교가 있으면 추모예배라도 지내는 것이 도리일 텐데 말입니다. 자신을 낳아주신 분들께 이리 무심해도 되는 건가요?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