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복숭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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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상에 복숭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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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은 먹는 게 아니라 복숭아를 닦는 데 쓰는 것입니다.” 그러자 공자가 대답했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기장은 오곡의 으뜸으로 제사에 올리는 것입니다. 반면 복숭아는 여섯 가지 과일 중에 가장 흔한 것으로 제사에 올리지 않습니다. 오곡 중에 가장 귀한 기장으로 과일 중에 가장 흔한 복숭아를 닦을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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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원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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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우이름으로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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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올려서 잘 보았습니다,
4kraphs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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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禮는 洋의 東과 西, 時의 古와 今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현재 처해 있는 환경과 문화에 맞추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안 되는 것도 있을 수 없고,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있을 수 없습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합의와 상황에 따라 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禮는 불변의 眞理가 아니라 공동체의 생활질서를 위한 약속입니다.
무작정 우긴다고 해서 禮가 眞理로 둔갑하지는 않습니다.
2+2의 답은 4입니다. 이것은 진실(진리)의 영역에 속합니다.
그러나
복숭아를 제사에 쓸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것은 약속의 문제입니다.
약속은 절대불변의 진리가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진리와 약속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박창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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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4kraphs8 님 ,
절대 공감합니다.
眞理 반듯이 지켜야 하고, 문제가 있는 약속은 개혁해야합니다.
박승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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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석이름으로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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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시골에서 무당들이 내림 굿을 할때에는 복숭아 나무를 꺽어서 손에 들고 있으면 신이 온다고 하여
복숭아 나무를 쥐고 내림을 하는 것을 어려서 많이 보았다. 무당이 경을 읽고 내림이 오면 복숭아 나무를 들고 무당과 같이 춤을 추곤 했다 여기에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 (세시풍속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