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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유야무야, 흐지부지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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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4kraphs8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9-01 15:59 조회2,140회 댓글1건

본문

<다음은 http://cafe.daum.net/bnp-people 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
 
박사 학위를 가진 (명예)교수님께서 반남박씨 종중사(宗中史) 관련 책을 만드시고, 종중의 원로이시며 세보(족보)편찬위원회 편집분과위원장을 역임하신 분께서 "필독서"라고 그 책의 추천사를 쓰시고, 대종중에서는 그 책을 받아 종원들에게 배포하였다.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완벽한 트리오 화음(和音)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료로 책을 받은 종원들은 저자에게 고마워하며 그 책의 내용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책에 이러저리 뒤섞여 나오는 여러 자료들은 어디서 온 것인지도 알 수 없고, 허위와 과장으로 이루어진 내용이 여기저기서 발견되었다. 일부 종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대종중 게시판은 논란으로 뜨거워졌다.
 
그런데 상황은 점입가경!!! 대종중은 뒷짐지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오불관언(吾不關焉)"의 태도를 취하고, 저자는 엉뚱한 변명과 더불어 논란의 원인이 특정한 개인에게 있는 것처럼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셨다. 심지어 저자는 비판자들을 향해 "역사에 죄인이 되리라"고 악담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해괴한 언사(言辭)를 퍼부으셨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추천사를 쓰셨던 분께서 대리(?) "사죄"문을 대종중 게시판에 올리셨다. 그런데 그 "사죄"문은 사죄라기보다는 오히려 비판자들을 향해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글로 변질되고 말았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던지, 대종중에서 드디어 사과문을 게시하였다. 늦었지만 나름대로 문제에 대한 올바른 방향의 인식을 어느 정도는 보여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다음부터는 대종중에서 옳은 일 하시면서 쓸데없는 '눈치보기' 안 하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서 입을 닫고 더 이상 아무런 반응이 없다. 아직도 문제의 핵심을 모르시는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자신의 책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자신의 책에 대한 자부심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특정한 개인의 이름을 언급하여 옹졸한 인간으로 폄훼(貶毁)하시려고 노력하신 일, 그리고 자신의 주관에 동조하지 않는 이들을 향해 "역사에 죄인이 되리라"고 예언(?? 또는 기도??)하신 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해명이라도 하시는 것이 인간적인 도리가 아닐까?
 
반남박씨의 역사는 반남박씨 모두의 역사이다. 개인들끼리 모여서 속닥속닥 결정할 문제도 아니고, 쉬쉬하고 눈치보며 뒷방에서 논의할 문제도 아니다. 구체적인 증거를 놓고 과학적, 객관적, 논리적 분석과 열린(개방된) 토론을 통해 사실대로 기술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여러 곳으로 흩어져 나간 439질의 책과 대종중에 남아 있다는 81질의 책들은 어떻게 처리하실까? 50년 뒤, 100년 뒤, 200년 뒤, ..... 반남박씨 후손들 중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일부가 그 책을 "증거"랍시고 들고나와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켜 반남박씨의 정사(正史)로 만들까 두렵다. (과거에 실제로 그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아직도 저자는 침묵을 지키고 계신다.
 
승혁 謹記

댓글목록

박창서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야무야, 흐지부지.. !?>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저자께서는 대종중<사죄의 말씀>, 추천사를 쓰신 분의<머리 숙여 사죄를 드립니다>,와 종인 들이 제기한 문제 점등을 잘 살펴서 시급히 현명한 조치를 하시어 향후 우리 종중이 발전해 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6.9.2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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