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 (小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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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우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7-06 16:38 조회2,103회 댓글0건본문
소 서(小暑)
【二十四節候 와 俗節】
丙申年(2016년) 소서(小暑)는 양력7월 7일이고-음력은 6월초4일이다,
○소서는 24절기중에 열한번째 절기이며
○하지(夏至)와 대서(大暑)사이에 든다
○소서는 태양(太陽)의 황경(黃經)이 105°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소서는 동지(冬至)로부터 197일째 되는 날이다,
○6월의 절기로는 소서(小暑)와 대서(大暑)이며,
○대표적인 [俗節]로는 유두(流頭)가 있고 [雜節]로는 삼복(三伏)이 있다,
○太歲는 丙申이고 月建은 乙未이며 日辰은 庚寅 이고
節入時刻은 正子時 이며, ○괘(卦)는 이(離)육이(六二)이다,
≪절입시각≫ 양력 7월 7일(음력6월초4일) 오전 1시 3분 (正子時)
일출(日出) = 오전 5시 18분 (주(晝) = 14시간 38분 )
일입(日入) = 오후 7시 56분 (야(夜) = 9시간 22분 )
≪소서의 뜻≫은
◌“작은 더위”라는 뜻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 더위를“삼복”으로 나누고《소서》와《대서》라는 절후의 큰 명칭으로 부르는 것은‘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처 주기 위함’이다,
≪기후,(宣明曆)≫ 小暑 『高麗史』卷50,志4,曆 宣明曆 上,
[原文]= 小暑 六月節, 溫風至, 蟋蟀居壁, 鷹乃學習,
(蟋=귀뚜라미실, 蟀=귀뚜라미솔, 鷹=매응,)
[해설]= 소서는 유월 절기이다(小暑 六月節)
初候에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온다(溫風至)
次候에 귀뚜라미가 벽에서 산다(蟋蟀居壁)
末候에 매가 새를 잡기 시작 한다(鷹乃學習)
◉[初候,次候,末候],라는 말은 ? -
한절기 15일을 삼등분하여 5일씩 나누고,
처음5일을 “初候”라하고, 가운데 5일을 “次候”라,하고
끝에 5일을 “末候”라하여 한 절후중에 일기의 변화를 말 한다,
≪六月節-氣候(授時曆)≫『高麗史』卷51,志5 曆2,授時曆經-上,
[原文]= 小暑六月節, 大暑六月中, 溫風至, 蟋蟀居壁,
鷹始摯, 腐草爲螢, 土潤潯暑, 大雨時行,
[해설]
○소서는 6월의 절기(節氣)이며, 대서는 6월의 중기(中氣)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귀뚜라미가 벽에서 산다,
○매가 새를 잡기 시작하고, 썩은 풀에서 반디불이 나온다,
○흙에 습기가 많으며 무덥고, 큰비가 때때로 온다,
1, 이칭,풍속음식 과 전설속담,행사와놀이,
1); 6월의 이칭(異稱)
○ 季月, 具月, 且月, 伏月, 季夏, 晩夏, 常夏,
災陽, 小暑, 流月, 螢月, 林鐘, 朝月, 未月,
○ 6월의 節氣는- 小暑, 大暑,이며,
○ 6월의 대표적인[속절]로는유두(流頭)이고 잡절로는 삼복(三伏)이 있다,
2); 속담(俗談) 풍속(風俗)
◎ 속담 으로는
1); 소서(小暑)가 넘으면 새각시도 모심는다
(소서가 지나면 모심기가 늦은 편이라서 남녀노소 힘을 합처
하루 빨리 모심기를 끝내야 한다는 뜻)
2); 소서(小暑) 모는 지나가는 행인도 달려든다,
3); 7월 늦모는 원님도 말에서 내려 심어 주고 간다,
2, 옛날기록 에는
1); 禮記月令 六月令 『禮記』 月令 第六,
○季夏之月 日在柳 昏火中- 계하의 달은 辰이 柳星에 있고 저녁에는 火星이 남방의 중앙에 있다,(辰(진)-28숙중의 하나인 별이름)
○溫風始至 蟋蟀居壁 鷹乃學習 腐草爲螢- 온풍이 비로소 불어오고 귀뚜라미 가 벽에 기어다닌다, 매는 하늘을 날아 다른새를 움켜잡는 법을
배우고, 썩은 풀이 변해서 반디불이 된다,(蟋蟀(실솔)-반디불이)
○是月也 土潤潯署 大雨時行- 이달에는 땅에 습기가 있고 무더우며,
때때로 큰비가 내린다,(潤-더울윤,潯-물가심)
2); 刑 執行. 『高麗史』 卷六 世家六 靖宗11年 5月
[原文]= 庚申制 以小暑將至 挺重囚 放輕繫, ( 繫 = 얽을계 )
[해설]= 경신일에 제(制)하기를 “소서가 장차 닥처오니 중죄수는 관대하게 다루고 경죄(輕罪)는 석방하라”고 하였다
3); 增補文獻備考 象緯考3 儀象2
[原文]= 圖說曰 小暑 氐曉室中
[해설]= 도설(圖說)에 이르기를 소서(小暑)에는
초저녁에는 저수(氐宿), 새벽에는 실수(室宿)가 남중하며,
4); 山川祭祀, 『高麗史』卷63, 志7, 禮 吉禮 雜祀,
【원문】-忠烈王元年六月戊辰遣使于 忠淸,慶尙,全羅,東界等道 遍祭山川,
【해설】-충렬왕 원년6월 무진에 충청,경상,전라,등의 도에 사신을 보내어 두루 산천에 제사 지냈다,
5); 纛祭(둑제),(纛-큰기발독). 『高麗史』卷63, 志17, 禮 吉禮 雜祀,
【원문】-六月己巳 將助征乃顔 親祭纛于宮門,
【해설】-충렬왕13년 6월 기사일에 장차 내안(乃顔)을 정벌할때 도와
달라고 왕이 친히 궁문에서 둑(纛)에 제사 지냈다,,,
3, 詩文
1); 유월(六月)月餘農歌 (農家十二月俗詩)[嘯堂 金逈洙譯著]
(作者=嘯堂,金逈洙,觀象監,嘉善大夫,英祖33年 1815年卒)
時維季夏爲具月 - 때는바로 계하이니 구월이라 이르는데,
小暑大暑是二節 - 소서대서 두절기가 이달에 들어있네,
六候溫風從何至 - 육후의 현상으로 더운바람 어디서불어왔나,
蟋蟀居壁鷹摯摰 - 귀뚜라미 벽에붙고 새끼매는 날려오며,
腐艹化螢土潤溽 - 풀잎썩어 반디되고 땅은젖어 찌고있고,
大雨時行惱農情 - 때때로 큰비와서 농가는 성가시네,,,-후략-
2); 소서(小暑) (채지홍(蔡之洪),봉암집,권2 시,)
[원문]= 土潤水潦盛 - 땅은 기름지고 물은 넘치는데,
交蒸溽署成 - 찌는듯한 더위가 찾아 왔네,(溽=무더울욕,
莎鷄鳴질질 - 물오리는 꽥꽥 울고,(질=여러소리질,한자변환불가,)
腐草化爲螢 - 썩은 풀에서 반딧불이가 생기네,
3); 김매기 (金坽,『溪巖先生文集』卷3, 詩 七言絶句),
【원문】-夏畦鋤禾-여름에 밭을 갈고 김을매다,(畦-이랑휴,鋤-호미서,김맬서),
林中饁罷上高阡-숲속에서 들밥 먹고 한숨 쉬고 나니,
남은 두렁 높아만 보이고(饁-들점심먹일엽),
卻籍蓑衣盡日眠-벗어놓은 도롱이는 종일토록 잠만 자네,
(卻-물리칠각, (蓑-도롱이사),,
向晩鼓脣齊擊壤-해질 때까지 북소리에 맞추어 일제히 격앙가를 부르는데, (脣-입술순),
曲中還奏屢豊年-곡중에 다시 풍년이 들기를 노래하네,
4); 천렵(川獵)庚辰, (崔鳴吉『遲川先生集』卷1, 詩,)
【원문】-川獵 庚辰,- 천렵 경진년,(1640년)
網出澄潭晒晩汀-그물이 맑은 못에서 나오니 저물무렵 물가에서
나오는 웃음소리, (晒-빛쪼일쇄,曬同),
穿來巨口柳條靑-큰 구멍 뚥고 올라오니 바야흐로 버들가지가 푸르른
계절이다,(穿-구멍천),
霏霏落雪堆盤細-눈 떨어지듯 연기 날릴때 작은 소반 밀어두고,(堆-언덕퇴),
颯颯廻風入座腥-빙빙 바람소리 날듯 모여앉아 잡은 고기 먹는다,
(颯-바람소리삽),
5); 탁족(濯足) (柳成龍『西厓先生文集』卷2, 詩),
【원문-與童子二人 濯足前溪-
동자 두명과 함께 앞 시내에서 발을 씼다,
濯足淸溪弄溪水- 맑은 시냇가에 발을 씻으며 시냇물 뜅기며,
因携童子步溪沙- 동자 이끌고 냇가의 모래판 거닐어 보내,
山深樹密無人見- 산 깊고 숲은 울창하여 보는 사람 없는데,
處處新開石竹花- 곳곳마다 새로이 석죽화(石竹花)가 피네,,,
◉(소서에는 제례, 행사, 놀이, 등의 특별한 기록이 없어서
다음에 초복, 유두, 중복, 에 좋은 기록을 많이 올리겠습니다,)
4, 農家月令歌 六月章,
유월은 季夏이니 小暑大暑 節氣라네,
큰비도 때로오고 더위도 극심하니
초목이 무성하니 파리모기 모여들고
평지에 물이괴니 악머구리 소리난다
봄보리 밀귀리를 차래로 베어내여
늦은콩 조기장을 베기전 대우들여
지력을 쉬지말고 극진히 다스리소
젊은이 하는일이 김매기 뿐이로다
논밭을 갈마들여 3,4,차 돌려맬제
그중에 면화밭은 인공이 더드는법
틈틈이 나물밭도 북돋아 매가꾸소
빕터울밑 돌아가며 잡풀을 없게하오
날새면 호미들고 긴긴해 쉴새없이
땀흘려 흙이젖고 숨막혀 기진할듯
때마침 점심밥이 반갑고 신기하다
장자나무 그늘밑에 앉는자리 정한뒤에
점심그릇 열어놓고 보리단술 먼저먹세
반찬이야 있고없고 주린창자 메운후에
청풍에 마시고 배부르니 잠시동안 낙이로세
농부야 근심마라 수고하는 값이있네
오조이삭 청태콩이 어느사이 익었구나
이로보아 짐작하면 양식걱정 오랠쏘냐
해진뒤 돌아올제 노래소리 웃음이라
자욱한 저녁연기 산촌에 잠겨있고
월색은 몽롱하여 밭길에 비추었네
늙은이 하는일도 바이야 없다하랴
이슬아침 외따기와 뙤약볕에 보리널기
그늘곁에 누역치기 창문앞에 노꼬기라
하다가 고달프면 목침베고 허리쉬움
北窓風에 잠이드니 犧黃氏적 백성이라
잠깨어 바라보니 급한비 지나가고
먼나무에 쓰르라미 석양을 재촉한다
노파의 하는일은 여러 가지못하여도
묵은솜 틀고앉자 알뜰히 피워내니
마음속의 소일이야 낮잠자기 잊었구나
三伏은 俗節이요 流頭는 佳日이라
원두밭에 참외따고 밀갈아 국수하여
家廟에 薦新하고 한때음식 즐겨보세
부녀는 헤프게 하지마라
밀기울 한데모아 누룩을 디디어라
流頭麴을 하느니라
호박나물 가지김치 풋고추 양념하고
옥수수 새맛으로 일없는이 먹어보소
장독을 살펴보아 제맛을 잃게마오
맑은장 따로모아 익는족족 떠내어라
비오면 덥기申飭 독전을 깨끗이하소
남북촌이 협력하여 삼구덩이 하여보세
삼대를 베어묶어 익게쩌 벗기어라
고운삼 길삼하고 굵은삼바 드리소서
농가에 요긴하기 곡식과 같이치네
山田메밀 먼저갈고 浦田은 나중가소,,,
(丁學游 作,다산 정약용선생의 차자)
[연천향교 박동일(원우)調査整理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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