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남곽공파 후손 박성춘입니다.
저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안타깝고 침통한 심정으로 새벽늦게
종원여러분께 이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우리 반남박씨 종중의 자랑이자 소중한 문화 유산인
"기오정"이 최근 주변의 의혹 투성인 건축허가와 함께 불법시공으로 인하여
기오정의 가치가 완전히 훼손되고 있으며 악의적인 세력으로부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오정은 현종10년에 건립되어 360여년동안 우리 종중이 수많은 역경속에서도
지켜왔던 우리의 보물입니다. 기오정은 소쇄원과 더불어 전라남도 8대 정자로서
풍광이 매우 뛰어난 곳으로 2008년도에는 선조들의 노력으로 어렵게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기오정과 인접된 토지(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69번지)가
최근에 지역 개발업자에게 넘어갔고 이곳에 자신의 별장을 짓는 것에 대하여 불법적이고
의혹많은 건축허가 특혜을 내준 나주시의 이해하지 못할 행정처리로 우리 "기오정" 의
운명이 지금 풍전 등화의 위기에 있습니다.

수많은 불법 행위와 부적합 사항을 찾아내어 항의하고 나주시장과 기타 상급 부서에
수많은 민원과 진정을 내어 항의하였지만 이제는 그들 자신들의 과오가 드러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지역 개발업자의 비호 속에 오히려 우리를 무고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법대로 하라고 하고 알아서 하라는 행정기관의 파렴치한 무책임과 뻔뻔함에
분통이 터질 지경입니다.  

기오정은 우리 문중의 명문후학을 양성한 기틀과 더불어 우리 가문의 부흥이 시작된
발원지 중 하나이며, 풍수지리적으로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현재
기오정 주변의 불법 현상 현경으로 인하여 지세는 이미 참혹하게 3m이상
무단 절토되었으며, 불법으로 4m이상 높이로 시공된 철근콘크리트 옹벽으로
인하여 기오정의 주변 경관이 흉칙하게 훼손되어 있습니다.
 
현재 불법시공등이 발각되어 공사가 일시 중지되어 있지만 건축허가의 근원적인 
문제을 해결하지 못하고 이러한 부조리를 막지 못한다면 기오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하여 우리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고 문화재로서 가치는 한순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이러한 행위를 자행한 악의적 세력으로부터 우리 가문은 처참히
농락당하고 가문의 정기를 약탈 당할 것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를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 반남박씨의 명예와 신념도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부조리를 보고 끓는 울화로 지금까지 최악의 결과를 막고자
몇몇 젊은 종원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사비를 털어 외롭게 싸워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수 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불합리한 처분과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축허가 취소를 위하여 법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종원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과 지원이 간절 할 때입니다.

도와 주십시오.

# 첨부
1. 2015년 나주시장 및 나주시의회장과 면담 후 제출한 진정서 전문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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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파일 업로드 제한으로 현안에 대한 기타 세부 파일들은 저에게 요청하시면
참고자료를 송부해 드리겠습니다.
 

연락처 : 박성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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