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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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우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4-18 21:12 조회2,169회 댓글0건본문
곡우(穀雨)
【二十四節候 와 俗節】
금년丙申年(2016年) 곡우(穀雨)는 양력4월20일 이고(음력3월14일)이다
○ 곡우는 3월의 仲氣 이며, 청명은 3월의 節氣 이다,
○ 곡우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節氣이며
○ 곡우는 청명과 입하 사이에 든다
○ 곡우는 양력 4월 20일 무렵에 해당된다
○ 곡우는 태양의 황경이 30°를 지날때이고,
○ 곡우는 동지로부터 119일 째이다
太歲는丙申 이고 月建은壬辰 이며 日辰은 壬申 이다
○卦는 震六三이다
≪절입시각≫ 양력 4월 20일 0시 29분(初子時)이다
일출(日出) = 오전 5시 51분 (주(晝) = 13시간 21분 )
일입(日入) = 오후 7시 12분 (야(夜) = 10시간 39분 )
≪곡우의 뜻과 유래≫
○[곡우]의 의미는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곡우에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고 한다”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 된다
≪곡우·기후≫ 宣明曆, 『高麗史』卷50,志4,曆 宣明曆 上,
【기후】-곡우는 3월중기이다, 괘는 진63이다,(穀雨三月中,震六三)
初候에 부평초가 나기 시작 한다, (萍始生)
次候에 우는 비들기 나래를 치기 시작한다,(鳴鳩拂其羽)
末候에 대승새가 뽕나무에 내려와 앉는다,(戴勝降于桑)
【원문】-(穀雨 三月中 震六三 萍始生 鳴鳩拂其羽 戴勝降于桑)
1,풍속,이칭,속담,행사,놀이,
≪俗談 과 俗說≫
○곡우에 모든 곡물이 잠을 깬다,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가장 중요한 벼씨를 담근다,
○곡우에는 못자리를 해야 한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
○곡우가 넘어야 조기가 운다 ,
○부부가 잠자리를 하면 토신이 질투하여 쭉정이 농사를 짓게 만든다,
○이날 부정한 것을 보지않고 대문에 들어가기 전에 불을놓아 잡귀를 몰아낸 다음에 들어간다, 등이 있으며
≪地方 風俗≫
○【곡우사리】-지금도 임진강 징파나루(현재 임진강군남땜 공사장 아래지점)
에서는 <가리(알쓸기)> 하려온 숭어(일명-누치) 잡이를 곡우전후 3일간 신나게 한다 (필자가 직접체험) 이를 <곡우사리> 라고 한다,(곡우 전3 후3일이 지나면 사라진다)
○【곡우물마시기】- 곡우 무렵에 나무에 상처를 내어 받은 수액을 마신다
<곡우물>은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수액으로 <겨자수>라고도 하는데 위장병이나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곡우때 나물을 장만하여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곡우가 지나면 나물이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경북 구미】-지방에서는 곡우날 목화 씨를 뿌리며 파종하는 종자의
명이 질기라고 찰밥을 해서 먹는다,
○【경남 남해】-지방에서는 이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그해 시절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인천 옹진】-지방에서는 이날 비가오면 샘구멍이 막힌다, 하여 이해에 가뭄이 든다고 한다,
○【경기 포천】-지방에서는 곡우에 비가 많이오면 그해 농사에 좋고, 비가 적게 오면 가뭄이 들어 흉년이 든다고 한다,
○【전북 순창】-지방에서는 곡우에 비가오면 농사에 좋지 않다고 여긴다,
≪行事≫(삼월중에 시행하는 행사)
○ 崇善殿祭禮- 가락국 수로왕과 허씨왕후 에게 올리는 제사 (15日行祀)
○ 九里葛梅洞 都堂굿(구리갈매동 도당굿)- 경기도구리시 갈매동에서 전승되는 마을굿, 3월초순에 행하는 굿으로 속칭 <갈매울>이라고도 하는 이마을에 전승되는 굿을 말한다,(歲時風俗辭典)
○ 國師神堂祭(국사신당제)- 충북 괴산에서 3월초에 장압산 큰나무 에서
“국사신부부” 를 맞이하여 제사하던 풍속이다 지금도 전승되고 있다,(東國歲時記)
2, 옛날기록,
○ 穀雨·氣候『高麗史』卷6,世家6,靖宗11年 3月 丙子日,
【원문】- 丙子 以穀雨節降霜 錄囚,
【해설】- 병자일이 곡우절인데 서리가 내렸으므로 죄인을 신문 하였다,
○ 쑥떡, 『宋史』卷 31, 列傳 246, 高麗,
【원문】- 以靑艾染餠爲盤羞之冠
【해설】- 푸른 쑥으로 물들인 떡을 음식상의 으뜸으로 삼는다,
≪洌陽歲時記 ≫(원문생략)
강 물고기중 맛이 있는 것에 공지(貢指)라는 물고기가 있다
큰 것은 한자나 되는데 비늘이 잘고 살이 두터워서 회를 처서 먹어도 좋고 국을 끓여서 먹어도 좋다 이물고기는 매년 3월 초에 한강을 동쪽으로 거슬러 올라와 미음(美陰)까지 가서 멈춘다 이런 현상은 곡우때와 삼진날을 전후하여 가장 성하다가 이때가 지나면 없어 진다
강가에 사는 사람은 이것으로 철의 이르고 늦음을 점친다
농암(農岩)김창협의 시에“물고기가 곡우를 맞이하느라 비늘을 번쩍이며 강을 오르는구나”하는 구절이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공지라는 말을곡지(穀至)로 잘못발음한 것이고 곡지는 곡우가왔다는 뜻이라한다,
(열양세시기=한양의 년중행사를 기록한책 1819년(순조19)문신 金邁淳(1776-1840)이 완성)
3, 시문,
≪詩文≫
○【원문】- 穀雨, 蔡之洪『鳳巖集』 卷二, 詩,
句붕沾霢霂- 어린 싹은 가랑비에 촉촉이 젖고,(霢-이슬비맥,霂-가랑비목,)
金膏溢郊畿- 금빛물결 교외에 넘치는구나,
魚隊磨唇日- 물고기는 주둥이를 삐죽이는 날,
鳴鳩拂羽飛- 구구대는 비들기 깃털 털며 나누나,,
(鳳巖集-蔡之洪(1683-1741)의 시문집 1783년(정조7)17권8책 활자본 제자들이간행)
○【원문】- 穀雨 課製, 金萬基『瑞石集』卷2, 詩,
四野輕陰合- 사방의 들에는 엷은안개 드리고,
林鳩款款鳴- 숲의 비들기는 꾸욱꾸욱 울어대네,
葬微纔入望- 가랑비 오는 것 보일락 말락, (纔-잠간재,)
霢霂不聞聲- 부슬부슬 소리없이 내리네,(霂-가랑비목,霢-이슬비맥)
燕子泥仍濕- 제비가 지은집은 습기가 여전하고,
桃花色轉明- 복사꽃 빛갈이 점점 짙어 간다,
薄田湖外在- 거친 밭이 호수밖에 있는데,
忽復憶春耕- 문득 다시 봄밭갈이를 생각 한다,
(金萬基-1633-1687,本貫-光山, 號-瑞石,)
○【원문】穀雨憶汾江, 申晸『汾厓遺稿』卷1, 詩 石碣錄,
穀雨憶汾江- 곡우에 분강을 생각하며,
十年猶著侍臣冠-10년동안 아직도 근신의 관을 쓰고서,
未賦歸來鬢己殘-「귀거래사」읊지않고 귀밑머리 세어젔네,(鬢-구렛나루빈,)
想得汾厓春水足-생각해보니 분강가에 봄철강물 넘실대고,
一番魚隊上前灘-한 무리 고기잡이꾼 앞 여울에 올라오겠지,
(申晸-1628-1717,號-艮齋,汾厓,本貫-平山)
4, 신문 잡지,
○ 1); 꽃다림,(내고장 風俗習慣)『동아일보』1927년1월27일,
(3,4월산으로 놀러가서“꽃다림”놀이를 소개한글,)
◇ 내가 어렷슬 때라 하야도 지금부터 十五六年前까지의 일입니다,
◇ 그 때에는 따듯한 봄 34月이 되면 和暢한 날字를 밧어서 모다 山으로
놀나들 감니다,
◇ 兒孩들은 글방을 中心으로 하야 兒孩들 끼리 靑年들은 靑年들 끼리
婦人은 婦人들 끼리 다 各各 「구름」이 되야 나감니다,
◇ 지금은 의례히 두사람만 모혀도 會費를 거두지만은
그 때에 돈은 何等必要가 업슴니다,
◇ 다 各其自己의 마음에 맛는 대로 떡도 하고 술도 하고 채소도 작만하야 여러 집 음식을 한데 모아 노면 제집마다 特色잇는 음식을 장만하고
種類도 여러 가지가 됨니다,
◇ 그래서 어느 때에는 광대가튼 것도 부르지만은 대개가 四律을 짓거나
노래를 부르며 유괘한 날을 山우에서 보냄니다,
◇ 그러다가 夕陽이되면 다各各 해여저서 山에 널녀잇는 진달내을 꺽거가지 고서는 모다「꽃방망이」를 맨들어 들너메고는 列을 지어 돌아옴니다,,
◇ 이것이 一年에 한번밧게 업는『꼿다림』이라는 것인데 近年에는 生活이 모다 위축이 된 關係인지 이 愉快하고 滋味잇는 모임이 업서젓슴니다,
(鎭川,PKK,) (『東亞日報』1927, 1, 27,)
○ 2); 오늘이 穀雨 『조선일보』1966년 4월 30일,
(智異山 선 祭典 한창)
오늘(20일)은 穀雨 -百穀이 윤택해지는 봄비가 내린다는 날이다,
농촌에선 벌써 木花의 파종이 바쁘지만 예부터 내려오는 <穀雨祭>는 智異山 속에서 한창이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천년도끼 맛을 못본 지리산 속의 [거재나무·黃檀木] 의 봄물을 마셔 장수와 건강을 비는 마을의 페스티벌이 온산을 덮는다,
【智異山에서 本社 鄭範泰記者 發】
(辛卯 4월19일 연천향교 박원우(동일) 을미추가 조사정리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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