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165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364

자유게시판

始祖냐 先祖냐 하는 問題點에 대해서

페이지 정보

no_profile 박한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09 21:45 조회2,568회 댓글0건

본문

始祖先祖냐 하는 問題點에 대해서.

올해(2014) 합천시제에 참석하기 위해 장암역 앞에서 일행 몇 분이 모여 철원 종중의 신우(信雨)씨의 차를 타고 합천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여러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중에 우연히 지난번 대종중 홈페이지에서 논란이 된 시조(始祖)선조(先祖)냐 하는 논란이 화제에 오르게 되었는데, 이 문제에는 정답이 없다는 듯 여러 의견이 오고갔다.

왜 아직도 이 문제가 논란거리로 남아 있는지를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나는 남계선생님의 글에 분명히 선조(先祖)로 나와 있기 때문에 논란을 벌릴 이유가 없다고 하였지만, 몇몇 분은 선 듯 수긍을 하시는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지난번에 대종중 홈피에서 무엇 때문에 이런 논란이 있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때 논란이 된 글을 읽어 보니, 위조(爲祖)에 대한 해석을 승모 대부님은 문법상의 논거를 제시하셨고, 찬승 족숙께서는 막연하게 정리(情理)상의 문제라고 논하신 것 같았다. <!--[endif]--> 

그 논란의 원인은 남계선생의 증수반남세보범례(增修潘南世譜凡例)를 살펴보면 풀릴 문제라고 보고, 여기 그 범례(凡例)를 옮긴다.

이 범례를 찬찬히 읽어보면, 다섯 번째 항목에 시조(始祖)로 표기하여야 하는가, 선조(先祖)로 표기하여야 하는가를 계해보를 발행할 당시에도 고심하신 흔적이 나타나고 있다. 

戶長公舊譜稱以始祖然以禮經一則感神靈而生一則仕於他國爲大夫之說觀之恐未安故亦謹改曰先祖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한문을 해독(解讀)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강의 뜻을 해득(解得)할 수는 있기에, 위의 글에서 남계선생께서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지는 압니다.

위의 글 첫머리에 나오는 구보(舊譜)란 임오보(壬午譜)를 지칭하신 것 같고, 임오보에서는 시조(始祖)로 표기하였으나 타국(他國) 대부(大夫)의 설을 살펴보면 황공하고 미안하여 근일에 고쳐서(改曰) 선조(先祖)로 한다고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임오보를 아무리 읽어 보아도 시조(始祖)라는 문장은 없습니다. 첫째 문장을 지나 두 번째 문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번역문은 임진보를 택함.) 

(번역문). 

신라 사직이 망하고 고려 태조가 박씨들을 여러 음에 나누어 살게 하자, 각자 사는 곳의 호적에 편입되었는데, 금성의 반남현에 사는 분이 우리 선조이다.

(원문

羅社旣屋,麗朝分處,諸朴於列邑,各自附籍,而居錦之潘南縣者,爲吾. (임오보 서문 중에서) 

그리고 계해보를 엮으면서 범례를 초()한 분은 남계선생이시며, 서문을 지으신 분은 서계선생 인데, 논란의 여지를 남긴 부분은 다음의 문장에 기인(基因)한 것으로 번역문과 원문을 옮겨 봅니다.

(번역문)

각각 그 세계(世系)에서 실마리가 될 만 한 분으로 선조(先祖)를 삼고, 선조가 일어난 곳으로 호적에 기록하였으며, 반남으로 기록하고 호장 응주(應珠)를 선조(先祖)를 삼은 이들이 우리 일족(一族)이다.

(원문)

各以其世之可紀而爲祖祖之所興而著籍

其著以潘南而以戶長應珠爲祖者吾族也

여기에서 위조(爲祖)선조(先祖)로 번역하여야 하는가? 시조(始祖)로 번역함이 옳은가? 하는 논란은 부질없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그것은 남계선생이 범례(凡例 : 일러두기)에서 분명한 입장을 상세하게 표명하신 글에 잘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 범례를 읽어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한 규칙이 이때에 이루어졌고, 이 규칙은 후대로 내려오면서 잘 지켜지면서 여러 세보가 발행되었으리라고 보는데, 오늘에 이르러서 이런 문제가 논란이 된다는 것은 우리 후손들이 전통을 잃어버린 소치(所致)가 아닌가하는 생각에, 선조님들에게 대해서 면()이 서지 않는다 

남계선생의 글을 읽어보면 호장공구보칭이시조(戶長公舊譜稱以始祖).라고 하셨는데, 임오보를 읽어 보아도 시조(始祖)라는 표기는 보이지 않으니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그러므로 고역근개왈선조(故亦謹改曰先祖)라는 표현은 성립이 되지 아는 문구가 아닌가 하는 저의 생각입니다 

어찌 되었든 남계선생의 말씀은 선조(先祖)로 표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씀이다.

이것이 대략적인 저의 생각이니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하여 바로잡아 주십시오.

그리고 아래에 남계선생님의 계해보 범례의 전문을 싣습니다. 정독하여 보면 많은 도음이 되고 앞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범례를 따름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는 바입니다.

增修潘南世譜凡例 己酉十一月十八日

朴氏得姓自羅祖赫居世厥後屢見於中國諸書固爲東方著姓矣今据輿地勝覽其顯者如竹山順天密陽諸族不少然世載名德再啓沙麓之祥則唯我潘南之宗而已

舊譜稱羅州朴氏然勝覽有本州朴從義朴化龍朴潘南朴押海朴任城朴之異有難泛稱羅州者今謹改羅州曰潘南

卷首載戶長公卜葬俗傳密直公癸丑戶籍且掇潘南先生平度公行蹟大略於其後俾有所考

此外每板畫作八階自戶長公至司直公爲第一卷其二卷以下以司直公同堂兄弟爲準每各一派爲一卷使雖不書千文亦易於考閱也如崇儉等之無後耕等之中絶不成派者亦須附見於其兄弟下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