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279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478

자유게시판

2013년 추계 석전

페이지 정보

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9-24 15:22 조회6,638회 댓글0건

본문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석전 봉행후 
  ' 제19회 오늘의 제가상' 에서
     유교문화 창달의 공로로  남일공후  박찬진님께서 특별상을 수상합니다.


박찬진:  제천향교 사무국장
           성균관 전학



오늘날의 석전(釋奠)

우리나라의 석전대제에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남아 있지 않는 고래(古來)의 악기와 제기를 보유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고전음악인 문묘제례악(文廟祭禮樂)과 고무(古舞)인 팔일무(八佾舞), 제관(祭官)이 입는 전통적이고 권위있는 의상과 고전적 의식절차 등이 화려하고 장중하여 예술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일하게 그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커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석전은 동양의 철학과 학문과 그 인습에 깊이 뿌리를 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의 양식으로 오늘날까지 동양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본질적인 맥락이다.

 

석전순(釋奠順)

① 전악(典樂)이 악사(樂士)와 무생(舞生)을 인솔(引率)하여 소정(所定)의 위치(位置)에 들어감.

② 찬인(贊引)이 대축(大祝)과 제 집사(執事)를 인도(引導)하여 소정(所定)의 위치(位置)에 들어감. 대축(大祝)과 제 집사(執事)가 사배(四拜)함. 대축(大祝)과 제 집사(執事)가 관세위(관洗位)에 나아가 세수(洗手)하고 대성전(大成殿) 계상(階上)에 정열(整列)함.

③ 알자(謁者)와 찬인(贊引)이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 분헌관(分獻官)을 인도하여 소정의 위치에 들어감. 알자(謁者)가 초헌관(初獻官)에게 행사(行事)를 청함. 당하악(堂下樂)과 문무(文舞)를 시작함. 헌관(獻官)과 참례자(參禮者) 일동(一同)이 사배(四拜)함.

④ 전폐례(奠幣禮)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감. 당상악과 문무를 시작함. 초헌관이 공부자대성위 앞에 꿇어 앉아 세 번 분향하고 폐백(幣帛)을 드리고, 차례로 안자성위(顔子聖位)와 증자성위(曾子聖位), 자사성위(子思聖位), 맹자성위(孟子聖位)에 나아가 분향하고 폐백을 드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⑤ 초헌례(初獻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공부자대성위에 올릴 술상 앞에 나아감. 당상악과 문무를 시작함.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가 술잔을 올리고 조금 물러서서 꿇어 앉음. 대축이 축문(祝文)을 읽음. 초헌관이 안자성위, 증자성위, 자사성위, 맹자성위 순으로 나아가 각각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⑥ 아헌례(亞獻禮) 알자가 아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감. 당하악(堂下楽)과 무무(武舞)를 시작함. 공부자대성위 앞에 술잔을 올리고 다음 사성위(四聖位) 순으로 각각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⑦ 종헌례(終獻禮) 알자가 종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감. 당하악(堂下楽)과 무무를 시작함. 공부자대성위 앞에 나아가 술잔을 올리고 다음 사성위 순으로 각각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⑧ 분헌례(分獻禮) 종헌관이 행례를 위해 장차 전에 오르려고 하면 찬인이 동종향 분헌관과 서종향 분헌관을 인도하여 관세위에 나아가 세수하고 동종향 분헌관은 동종향 십칠위(十七位)에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고 서종향분헌관은 서종향 십칠위(十七位)에 분향하고 술잔을 올리고 소정의 위치로 돌아감.

⑨ 음복례(飮福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음복하는 곳에 나아가 석전에 드린 술과 포(脯)를 받아 음복함. 헌관이 사배함. 대축이 철상(撤床)함. 당상악을 하다가 그치고 다시 시작함. 헌관과 참례자 일동이 사배함.

⑩ 망예례(望瘗禮) 알자가 초헌관을 인도하여 분축(焚祝)하는 곳에 나아감. 악을 그침. 대축이 분축함. 알자가 초헌관에게 예필(禮畢)을 고함. 알자와 찬인이 헌관을 인도하여 퇴출함.

 

헌관 및 집사의 명칭과 임무

초헌관(初獻官):5성위에 향을 사르고 첫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제사의 주인이다.
아헌관(亞獻官):5성위에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종헌관(終獻官):5성위에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
분헌관(分獻官):종향위(從享位)에 향을 사르고 잔을 올리는 제관. 당상집례(堂上執禮):한문 홀기를 읽어 진행을 담당하는 제관.
당하집례(堂下執禮):원래는 동서무 진행을 담당하는 집례였으나 현재는 동서무에 위패를 모시지 않아 대성전 월대밑에 서서 해설을 담당하는 제관.
전사관(典祀官):나라의 제사에 제수를 준비하고 제상을 차리는 일을 맡은 제관.
대축(大祝):축문을 읽는 제관.
알자(謁者):초헌관을 안내하는 집사.
찬인(贊引):헌관과 대축을 안내하는 집사.
봉향(奉香):향(香)을 받드는 집사.
봉로(奉爐):향로를 받드는 집사.
봉작(奉爵):준소(樽所:술항아리를 놓아두는 곳)에서 사준이 따른 술잔을 받아 헌관에게 건네주는 집사.
전작(奠爵):헌관에게서 술잔을 받아 신위 앞에 올리는 집사.
사준(司樽):준소에서 술을 잔에 따르는 집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