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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거기에다 文翰양반이라는 것도 있다는 군요.
그러나 그런 "양반"은 원래의 양반 의미에서 좀 벗어난 것 같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양반이 되려면, 먼저 벼슬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벼슬을 못하면 향반(鄕班), 토반(土班)이 되고 결국에는 잔반(殘班)으로 전락하여
사실상 평민이나 다름 없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五代無顯官이면 이름만 양반이지 사실은 양반으로서의 사회적 지위에서 탈락되었답니다.
그러고 보면, 반남박씨 종중에도 명실공히 양반이라 할 수 있는 (소)문중은 별로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계급신분사회, 족벌체제시대, 즉 조선시대 이야기이니
민주주의 평등사회인 대한민국 시대에서는 큰 의미가 없는 이야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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