壇祭에 대하여?

朝廷의 禮法에는 五禮儀에서 社稷壇 城隍壇 靈星壇 등의 예법이 명확하게 규정이 되어 있고 人神은 [皇壇儀]에서 분명하게 밝혀 놓았으나,

[士庶人의 壇制]는 독립된 예법은 없고 다만 墓祭篇에서 先儒의 說로 設壇祭가 언급되고 있으나 그 언급 역시 아래와 같이 상세한 예법 제시는 없고 다만 지낼 수 있다. 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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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五禮儀에서는 神位의 표시를 00之神≫이라 표시한 神位版을 제향 때 壇上 북쪽에서 남향하여 세워 놓으며,

[皇壇儀]에서는 祭享日에 紙牓을 아래와 같이 써 세울 뿐 단상에는 다른 아무런 표식이 없습니다.

혹 작금에 世間에서 壇上에 어떻게 표시하고 있든 그 식을 속례일 뿐이지 정례는 아닙니다.

특히 아래 例文과 같이 표석에 男左女右 각자는 一板의 書에서는 東이 上이니 예에 어그러지며 壇의 표식으로 壇의 동쪽에서 남향하여 남동여서로 각자하되 여자는 남자보다 한 글자 낮춰 각자하고 양 글자 밑 중간으로 之壇이라 표시하여 세우시고 제향 때는 [皇壇儀 예법]과 같이 ≪紙牓≫으로 행하심이 어떠하실런지요.

◎例文

失祖妣OO朴氏      之位

失祖考OO府君

◎皇壇儀 紙牓式(各書)

太祖開天行道肇紀立極大聖至神仁文義武俊德成功高皇帝神位

神宗範天合道哲肅敦簡光文章武安仁止孝顯皇帝神位

毅宗紹天繹道剛明恪儉揆文奮武敦仁懋孝烈皇帝神位

●[開元禮]孔子許向墓遙爲壇以時祭卽今之上墓義或有憑然神道尙幽不可逼瀆塋域宐設於塋南山門之外設淨席爲位遙祭以時饌如平生所嗜若一塋數墓每墓各設位昭穆異列以西爲上主人盥手奠爵三獻而止泣辭

●[退溪曰]同原許多墓各行祭之弊世多有此愚意不如掃視墓域後以紙牓合祭於齋舍無舍卽設壇以行之可免瀆弊而神庶享也

●問族葬列位若欲次第行祭則登降累原恐筋力疲而誠敬弛又恐祭物新餕或雜冷煖有異先詣墓所奠杯引靈而以紙牓合祭於齋宮何如曰無妨設壇於淨地而合祭何如曰尤是

●[近齋曰]聞守道公非大君云非大君則不得稱別子不成爲百世不遷之位儀禮家禮及國典皆如此不知貴宗諸人欲用別子不遷例者有何據耶至壇壝赤或以一道而而又有難行者墳墓雖失傳而禹祭酒之祀壇猶以故宅遺墟之尙存也金太師之墓壇以舊山洞名之可徵也如守道公則設壇實無處所欲於宗子家築壇則旣非不祧之位其宗子爲已毁之宗築壇其家恐涉無義

●[梅山曰]古者無墓祭祭墓者爲壇盖神道尙幽不可逼瀆塋域故通典亦云宜設於塋南山門之外然今已成俗有難從古若至遠祖考妣墓之或傳或不傳者卽其所傳之地當遵望墓爲壇之禮如金太師墓坍之例並祭考妣而以右爲上恐爲處變而不失其正也

●[剛齋曰]子孫之於祖先神位之壇不當書姓字云爾則凡人家墓表其有不曰某公之墓者耶且此立石爲識神位則何以並書夫人墓况夫人墓則自當別有表石耶壇石面刻李公下宜有神位二字而厥之此爲未盡耳祭之各設豈壇與墓先後祭之之謂耶若然則非設壇於夫人墓右之意恐爲失於思量也

●[性潭曰]尊門始祖未有不祧之典且失墳墓所在而乃於累十世屢百年之後營建一祠於貫鄕將爲歲薦 一祭云者雖出於後裔追慕之誠禮無所據况是涉僣耶

(의례고증석해에서 草庵 2011-05-16 [1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