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위원직 사퇴)-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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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기구 각부 부유사(위원장) 및 부종원(위원)(대종)으로 공지된 발전전략부(發展戰略部) 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
제가 2006년부터 <종약은 시급히 개정되어야 한다>는 종약 개정안을 제기하면서 임원(상임유사)의 나이를 75세 이하로 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굳이 상임유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75세를 초과한 종원은 종중의 관리 및 행정과 관련되는 분야에는 직접 참여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피력한 것입니다.
그러나 눈을 크게 뜨고 시야를 넓혀 살펴보면 우리 반남박씨 종원들 중에는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들이 많습니다. 참신하고 유능하며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를 발굴하여 종사에 적극 참여시키는 것이 종중의 발전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물론 이것이 꼭 나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경직된 사고와 독단에 빠지기 쉽고,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생각보다는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집착이 강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유연한 사고와 민주적 사고방식을 가진 창의적이고 개혁적인 인물들이 종중의 일에 많이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종중을 이끌어갈 인물들은 무엇보다 부정과 거짓을 멀리하고 진실을 바탕으로 정도를 지키는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 뒤에서 돕는 일은 계속할 것입니다만 일선에 나서서 직접 종사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제가 자문기구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뒤에서 글을 통해 종중 발전을 위해 작은 의견이나마 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것입니다. 자문기구란 어차피 글자 그대로 "자문" 기구이므로 무슨 심의권이나 의결권이 있는 것도 아니니 직접 참여하지 않고 대종중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는 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마찬가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제가 그동안 대종중 홈에 수백 건의 글을 올렸지만 한번도 진지한 토론의 대상이 되어 본 적이 없기는 합니다. 제가 대종중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글은 관리자에 의해서 언제나 다른 새 글이나 끌어올린 글에 의하여 파묻히곤 하여 일반 종원들에게 제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글만 쓸 것이 아니라 직접 자문기구에 참여하여 육성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제가 대종중 홈페이지 게시판에 의견을 제시해 놓아도 어차피 불평불만의 글로 취급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계속되는 한, 자문기구에 직접 참여한다고 상황이 별로 달라질 것 같지도 않아 보입니다.
자문기구에 직접 참여를 하든 안 하든, 대종중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거론되는 내용에 대하여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소통을 통해 총화를 이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위와 같은 이유로 위원직을 사퇴하지만, 대종중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성화하여 진정한 토론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지금 이 글 역시
20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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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13191@daum.net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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