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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종보)-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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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29 11:06 조회4,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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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Re: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종보)-13

3746    icon_reply.gif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종보)-13 (1) icon_new.gif 박민우 05-28 32

      Re: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종보)-13

 

먼저<진정한 개혁을 바란다>에 대하여 처음으로 답글을 올려주신 민우 종인께 감사를 드리면서 우선은 간단한 답변을 드리고 추후 토론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1. <안녕하십니까? 부윤공 후 민우입니다. 지난 2012년 가을호 종보부터 제작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민우 종인께서 종보 편집위원이란 공지를 보지 못하여 모르고 있었습니다. 중책을 맡아 수고하시는 그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 ....정말 진정한 개혁을 바라시는지요? >

 

물론입니다. 진정한 개혁을 바라지요. (그런데 질문을 던지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군요).

 

3. <개혁을 주장하고 그렇게 또 개혁을 하려하는 분들은 어딘가에 앉아서 글로만 주장하고 계시지 않음을 알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예, 개혁을 생각하고 추진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니 간단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제가 글을 통해 주장하는 것은 제가 처한 현재의 입장에서 선택한 한 가지 방법일 뿐입니다. (제가 개혁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은 민우 종인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혹시 민우 종인께서는 행동으로 투쟁하지 않고 글로 주장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4. <왜 개혁을 주장하십니까? 그 이유는 본인이 받는 처우가 불편부당하고 참여의 기회가 없어서가 아니라......이하 생략>

 

"불편부당"이라는 말을 어떤 뜻으로 쓰신 것인지 모호합니다만, 제가 무슨 대단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반남박씨 대종중의 일원으로서 종중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는 것 뿐입니다. 사적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5. <일년에 대종중에서 행하는 행사에 몇 번이나 참석하시고 그 참석 빈도는 전체 행사에 몇 퍼센트 정도 되시는 지요? 만약 그 참석 빈도가 채 20%도 안 된다면 주장하시는 개혁은 설득력이 상당히 부족하지 않은가 그리 생각됩니다.>

 

이 건에 대하여는 당당하게 말씀드릴 처지가 못됨을 잘 아시면서 묻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중의 행사에 민우 종인을 비롯하여 많은 종인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있기에 종중이 발전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 노고와 열렬한 애종심에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그러나 종중 행사에 참여하는 종원들만 개혁을 말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입도 벙긋할 수 없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종중의 여러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그런 기회를 얻지 못한 종원들도 있을 수 있고, 공간적인 거리 때문에, 또는 생업에 매달려야 하는 시간적 제약 등으로 인해 종중의 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종원들도 많은데 그들 모두에게 종중의 일에 대해 입도 벙긋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이런 문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한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종중 일에 열심히 참여하신 분들 중에는 (일부) 그 지위나 기회를 이용하여 자기 직계 선조의 행적을 과장하거나 심지어 거짓을 만들어 세보에 올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것을 종중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면 자기자신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그런 것일까요?

 
6. <제 글이 무례라 생각되시면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으나 대부님께서 늘 주장하신 개혁에 동참 하고자 올린 글이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올린 글에 대하여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어떤 의견이라도 올라오기를 바라는 것은 건전한 토론으로 진정한 소통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것 뿐입니다. 나이와 항렬을 떠나서, 지위와 신분을 떠나서, 감정적 차원을 넘어서 서로의 의견을 진솔하게 제시하고 토론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진정 바라는 바입니다. 다만, 서로가 지켜야 할 예의를 갖추면서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그리고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말해야 하겠지요.

 

7. <그럼 이번 2013년 봄호 종보의 제기하신 문제에 관하여 몇 자 적겠습니다.....중략..... 그 글의 어떤 내용도 종중의 입장을 대변하려 조작을 한다거나 한 글은 아닙니다. 따라서 주장하신 글은 종중의 진정한 개혁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글인데 너무 확대하여 문제를 제기 하신 듯 합니다.>

 

물론 그 글이 100% 대종중을 대변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종보 편집위원이 <임의대로 반박의 글을 함께 올리>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제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예컨대) 8차 족보를 만들면서 한글 가로족보를 만들자고 가장 많은 글을 쓰고 열성적으로 주장한 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일이니 더 이상 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새로이 공지된 인터넷 전자족보의 문제점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론으로 인하여 제가 써 올린 과거의 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저의 생각이 다시 알려질 수 있다면, 이제 와서 이의를 제기하는 별도의 글을 굳이 종보에 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지적이 종중의 개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두어 마디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 글의 근본 취지는 종보 편집 역시 개혁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종보에 실리는 글에는 근거 없이 남을 비하 또는 비방하거나, 정확한 상황에 대한 인지 없이 불분명한 내용을 전달하려 하거나, (의도적이든 아니든) 진실이 아닌 거짓이 들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종보 편집위원들께서 종보에 게재되는 글에 대해 좀 더 엄격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여 명문이라고 자랑하는 반남박씨 종중의 품격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문위원을 위촉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올린 글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을 표명해 주신 민우 종인님께 거듭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하여 (종보는 물론) 대종중 게시판이 보다 활발한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3.5.29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daum.net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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