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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소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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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동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21 14:51 조회4,155회 댓글0건

본문

오늘이 소만입니다

小 滿

금년(癸巳)의 소만은 양력은 5월 21일이고 음력은 4월 12일 이다,

소만은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이다

소만은 태양의 황경이 60도를 지날때이다

[소만]의 뜻은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이며

소만은 입하 와 망종 사이에 들어 있다

太歲는 癸巳 이고 月建은 丁巳이고 日辰은 정해이며 節入時刻은 酉時 이며

괘(卦)는 진(震) 육오(六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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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입시각≫5월 21일 오후 6시 9분

일출(日出) = 오전 5시 18분 (주(晝) = 14시간 21분 )

일입(日入) = 오후 7시 39분 (야(夜) = 9시간 39분 )

속담 으로는 (소만에 관한 기록은 많이 찾을수 없다)

1),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한국세시풍속사전)

2), 컴퓨터는 일주일 안해도 살지만 밥은 일주일 안먹으면 죽는다(농사를 천시하는데서 나온 말,농부가 농사일 안하는 아들을 야단치는 말,(필자가 직접경험))

옛날 기록에는

1), 高麗史 [卷50 志4 曆 宣明曆 上] 에는

소만은 4월 중기이다 괘는 진 육오이다,

[초후]에 씀바귀가 길게 올라온다

[차후]에 靡草(미초=냉이)가 말라 죽는다

[말후]에 약간의 더위가 온다

[원문] = 小滿 四月中 震六五 苦菜秀 靡草死 小暑至,

 

2), 芝峰類說 [李晬光著,時令部,節序條] 에는

이십사 절기중에 소만과 망종이란 이름의 뜻은 알 수 없다,

(說郛[설부])에 말하기를 소만은 보리(麥)의 기운이 이때에 이르러 바야흐로 조금 찼 으나 아직 성숙하지 않은 것이고, 망종은 까끄라기가 있는 모든 종류의 것이라는 말 이니 보리를 말한 것이다,이때가 되면 보리는 당연히 성숙 한다고 하였다,

어떤이는 말하기를 [이때가 되면 보리는 수확할수 있으나 벼는 이때가 돼도 심을수 없 다]는 뜻이라고 한다 , 이두가지 설도 역시 명확 하지 않다,(원문생략)

3), 時調 [農事時調]

東窓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희난 至今아니 이러난야

재넘어 사래긴밭츨 언제갈야 하나니

(南九萬)

西山에 해지고 플긋테 이슬난다

호뮈를 둘너메고 달듸여 가쟈사라

이中의 즐거운뜻을 닐러무슴 하리오

(李徽逸,存齋集)

 

靑藜杖 힘을삼고 南畝(남무)로 나려간이

稻花는 흣날리고 小川魚 살졌는데

遠近에 즑이는 農歌는 곳곳이셔 들린다,

(金天澤)

農人은 告余春及한이 西疇(주)에 일이만타

漠漠水田을 뉘라서 독메야줄이

아마도 躬耕稼穡이 내分인가 하노라,

(金天澤)

4), 이등박문이 봄을 노래한 시,

(각부에서 이등방문을 초청 창덕궁에서 봄연회를 할 때 지은시[1907년정미,광무11년봄)

花明柳暗 春三月 - 꽃이 활짝 피고 버들가지 짙은 춘삼월에

昌德宮中 太極亭 - 창덕궁 안의 태극전 이로다

商婦何知 君國恨 - 상부가 어찌 군국의 한을 알리오

無心歌舞 不堪聽 - 무심한 가무는 듣기가 감당하기 어렵구나,,

(상부(商婦) = 商女,춤과 노래하는 기녀)

(군국(君國) = 군주국, 임금과 나라, 군주가 통치하는 나라)

(이 시의 뜻을 깊이생각 해야 한다)

5), 農家月令歌 [4月令]

[雲逋處士 丁學游(1786-1855)作,茶山丁若鏞의둘째아들로 유배중인 아버지의 학문 활동을 도왔다]

사월은 孟夏이니 立夏小滿 절기라네

비온끝에 볕이나니 일기도 淸和하다

떡갈잎 퍼질때에 뻐꾹새 자주울고

보리이삭 패어나니 꾀꼬리 소리한다

농사도 한창이요 누에치기 方長이다

남녀노소 골몰하여 집에있을 틈이없어

적막한 대사립문 녹음속에 닫혀있다

목화씨를 많이가소 옷감짜는 근본이라

수수동부 녹두참깨 부록을 적게하고

갈 꺽어 거름할땐 풀 베어 섞어하소

무논을 써을리고 이른모 내어보세

농량이 부족하니 還子 타 보태리라

한잠자고 이는누에 하루도 열두밥을

밤낮을 쉬지말고 부지런히 먹인다네

뽕따는 아이들아 훗 그루 보아하여

고목은 가지찍고 했잎은 제처따게

찔래꽃 만발하니 적은가뭄 없을쏘냐

이때를 乘時하여 내할일 생각하소

도랑처 물길내고 비세는곳 기와고쳐

陰雨장마 방비하면 훗 근심 덜었거니

봄 나이 필무명을 이때에 마전하소

베 모시 형세대로 여름옷 지어두세

벌통에 세끼나니 새통에 받으리라

천만이 일심하여 여왕벌을 호위하니

꿀먹기도 하려니와 군신의리 깨닫는다

팔일에 현등함은 산촌에선 不緊하나

느리떡 콩찐이는 제법좋은 별미로다

앞내에 물이주니 川獵을 하여보세

해길고 潺風하니 오늘놀이 잘되겠네

碧溪水와 백사장을 굽이굽이 찾아가니

水丹花 늦은꽃은 봄빛이 남았구나

촉고그물 둘러치고 銀鱗玉尺 후려내어

반석위에 노구걸고 솟구쳐 끓여내니

八珍味 五候鯖을 이맛과 바꿀쏘냐, 끝

(오래간 만에 3,4조 가사문학도 공부하여 봅시다)

(연천향교 장의 박동일(원우) 조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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