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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제사에 술을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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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동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08 11:40 조회3,534회 댓글0건

본문

조상이 술을 마시지 않았어도,

제사에는 술을 올려야 한다.

[문];

先祖가 혹 소고기를 먹지 않았는데 제사에 도리어 소고기를 쓰는 것이 미안하지는 않겠습니까?

[답];

楚나라 屈到가 마름을 즐겨 먹었는데, 병이 들자 宗老(문중의 존장자)를 불러 당부하기를, “나의 제사에는 반드시 마름을 쓰라.” 하였습니다.

祥祭 때가 되어 종로가 마름을 올리려고 하자 屈建이 치우라고 명하였습니다. -굴건은 굴도의 아들 子木이다.- 종로가 말하기를,

“夫子께서 당부하신 것이다.” 하자, 자목이 말하기를, “그렇지 않다. 祭典에 이르기를, ‘籩豆와 脯醢는 상하가 함께하여 진기한 음식을 祭羞로 올리지 않고 많은 제물을 차리지 않는다.’ 하였으니,

부자께서는 사적인 욕심으로 나라의 법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마침내 마름을 쓰지 않았다고 했으니, 이것으로 본다면 <제사의 예는 보통 때 공양하는 것과 달라서 생전에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은 것으로 제사에 쓰고 쓰지 않고의 기준을 삼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고금의 사람 중에 혹 술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생전에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서 제사에 술을 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저의 생각은 이와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葛庵先生文集卷之九 書 答蔡文叟 獻徵]

◎=祖先或不食牛肉。祭祀還用之。莫未安否。

楚屈到嗜芰。有疾召宗老而屬之曰。祭我必以芰。及祥。宗老將薦芰。屈建命去之。建。到之子子木也。宗老曰。夫子屬之。子木曰。不然。祭典有之曰。籩豆脯醢。上下共之。不羞珍異。不陳庶侈。不以其私欲。干國之典。遂不用云云。由此觀之。祭祀之禮。異於常供。其不可以平日嗜與不嗜。輒有所用不用也。況古今人或有不嗜酒者。其可以平日不嗜而不爲祀茲酒乎。愚見如此。未知如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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