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281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480

자유게시판

반계서원(潘溪書院)의 춘향ㆍ추향 축문

페이지 정보

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2-13 14:40 조회5,104회 댓글0건

본문

명재유고 제33권

서원(書院)의 축문(祝文)

반계서원(潘溪書院)의 춘향ㆍ추향 축문 병자년(1696, 숙종22)

나라를 위해 죽어 충성 이뤘고 / 忠成死國
왕을 높였기에 의리 빛났다     / 義著尊王올
바른 학문에 드높은 절개        / 正學大節
백세가 지난들 어찌 잊으랴     / 百世可忘

이상은 반남(潘南)에 대한 축문이다.



학문은 대유(大儒)와 나란하였고 / 學並宗儒
충성은 큰 간신 막을 만했네       / 忠遏巨奸
조상의 덕업을 잘 계승했으니     / 克繼乃祖
영원히 후인들의 모범이 되리     / 永式後人

이상은 야천(冶川)에 대한 축문이다.


[주D-001]
반남(潘南) : 고려 후기 문신인 박상충(朴尙衷, 1332~1375)의 호이다. 자는 성부(誠夫),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당시 친명파(親明派)의 한 사람으로서, 친원파(親元派)였던 이인임(李仁任)을 주살할 것을 주장하다가 정몽주(鄭夢周) 등과 함께 귀양 가는 도중에 죽었다.

[주D-002]야천(冶川) : 연산군과 중종 연간의 문신인 박소(朴紹, 1493~1534)의 호이다.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언주(彦胄), 시호는 문강(文康)이다. 김굉필(金宏弼)의 문인으로 조광조(趙光祖) 등 신진 사류와 치세의 구현에 노력하였고 그 뒤 김안로(金安老) 등의 훈구파를 탄핵하다가 파직되어 고향 합천에 내려가 학문에 전념하였다.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고 덕이 높아 정호(程顥)의 기상이 있다고 칭송받았다.

ⓒ 한국고전번역원 ┃ 이기찬 (역) ┃ 2009



♥ 명재선생님이  반계서원을  반남서원으로 잘못 쓰신것 같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