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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이 박원서에게 하사한 규장전운(奎章全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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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1-18 10:36 조회6,7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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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서 >

동량-미-세교-태두-필하-사익-대원-상로-종수-제상-정양-승문-원서

   (高宗) 25 (1888) 식년(式年進士)
官 :   外部 主事





  <승정원일기> 기록

고종 28년 신묘(1891, 광서17) 4월 4일(정유) 맑음

좌목 춘도기의 강에서 수석을 차지한 유학 계용혁 등에게 시상하라는 전교

○ 조민희에게 전교하기를,

“춘도기의 강(講)에서 수석으로 통(通)을 맞은 유학(幼學) 계용혁(桂龍赫),

제술(製述)에서 시(詩)에 수석으로 삼하일(三下一)을 맞은 진사 김석헌(金

錫憲), 삼하이(三下二)를 맞은 진사 김영직(金永直)을 모두 직부전시(直赴殿

試)하게 하고, 강에서 그 다음 통을 맞은 생원 김윤엽(金潤燁) 등 21인과

제술에서 그 다음 초삼하(草三下)를 맞은 진사 계혁주(桂爀周) 등 2인을 모

두 직부회시(直赴會試)하게 하고, 강에서 그 다음 통을 맞은 유학 정재교

(鄭在敎) 등 9인과 제술에서 그 다음 차상(次上)을 맞은 진사 이장렬(李璋

烈) 등 5인에게는 모두 2분(分)을 주고, 강에서 그 다음 약(略)을 맞은 생

원 장계수(張繼洙) 등 5인과 제술에서 그 다음 차상을 맞은 생원 김재진

(金在鎭) 등 5인에게는 모두 1분을 주고, 강에서 그 다음 약을 맞은 유학

김수도(金壽道) 등 2인과 제술에서 그 다음 차상을 맞은 진사 박원서(朴元

緖) 등 6인에게는 각각《규장전운(奎章全韻)》1건(件)을 사급(賜給)하라.”

하였다.



<규장전운(奎章全韻)>

1800년(정조 24) 왕의 명령으로 규장각에서 펴낸 책으로 한자의 운(韻)자

에 대한 사전에 해당한다. 대표 운자(韻字)인 운목(韻目)에 따라 한자음을

분류하였고 조선의 한자음인 동음(東音)과 중국의 본토음인 화음(華音)을

함께 표시하고 있다.

한자를 사성(四聲)에 따라 소리의 높고 낮음으로 구별해 놓았으며, 특히 한

글로 글자의 음을 달아 한자음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었다. 과거제

가 발달함에 따라 한시(漢詩)를 지을 때 운서를 참고 하게 되었는데 조선

후기에는 이 책이 그 역할을 담당하여 널리 보급되었다.



표지 안쪽에 옥쇄가 찍혀있고, 춘도기의 강에서 성적이 좋은 박원서(朴元

緖)에게 왕이 내린 내사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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