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45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244

자유게시판

삼국사기 '혁거세 거서간이 왕위에 올랐다'

페이지 정보

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1-10 15:58 조회5,082회 댓글0건

본문

0 년 (BC 57) : 혁거세 거서간이 왕위에 올랐다.
[번역문]

시조는 성(姓)이 박씨(朴氏)이고 이름은 혁거세(赫居世)이다. 전한(前漢) 효선제(孝宣帝) 오봉(五鳳) 원년 갑자(서기전 57) 4월 병진(또는 정월 15일이라고도 하였다)에 즉위하여 거서간(居西干)이라 일컬었다. 이때 나이는 13세였고 나라 이름을 서나벌(徐那伐)이라 하였다.

이에 앞서 조선(朝鮮)의 유민(遺民)들이 산골짜기 사이에 나뉘어 살며 6촌(六村)을 이루고 있었다.
첫째는 알천(閼川) 양산촌(楊山村)이고,
둘째는 돌산(突山) 고허촌(高墟村),
셋째는 취산 진지촌(珍支村) (혹은 간진촌(干珍村)이라고도 하였다.)
넷째는 무산(茂山) 대수촌(大樹村),
다섯째는 금산(金山) 가리촌(加利村),
여섯째는 명활산(明活山) 고야촌(高耶村)인데,
이것이 진한(辰韓) 6부(六部)가 되었다.

고허촌의 우두머리 소벌공(蘇伐公)이 양산 기슭을 바라보니 나정(蘿井) 옆의 숲 사이에서 말이 무릎을 꿇고 앉아 울고 있었으므로 가서 보니 문득 말은 보이지 않고 다만 큰 알만 있었다. 그것을 쪼개니 어린아이가 나왔으므로 거두어서 길렀다.

나이가 10여 세에 이르자 남달리 뛰어나고 숙성(夙成)하였다.
6부 사람들은 그 출생이 신비하고 기이하였으므로 그를 받들어 존경하였는데, 이때 이르러 그를 임금으로 삼았다.
진한 사람들[辰人]은 박[瓠]을 박(朴)이라 일컬었는데,
처음에 큰 알이 마치 박과 같았던 까닭에
박(朴)을 성으로 삼았다.
거서간은 진한의 말[辰言]로 왕을 뜻한다.(혹은 존귀한 사람을 부르는 호칭이라고도 하였다).

[원문]

始祖 姓朴氏 諱赫居世 前漢孝宣帝 五鳳元年甲子 四月丙辰 〈一曰正月 十五日〉 卽位 號居西干 時年十三 國號徐那伐 先是 朝鮮遺民 分居山谷之間爲六村 一曰閼川楊山村 二曰突山高墟村 三曰 觜山珍支村 〈或云干[주석1]珍村〉 四曰茂山大樹村 五曰金山加利[주석2]村 六曰明活山高耶村 是爲辰韓六部 高墟村長蘇伐公 望楊山麓 蘿井傍林間 有馬 而嘶 則往觀之 忽不見馬 只有大卵 剖之 有嬰兒出焉 則收而養之 及年十餘[주석3]歲 岐嶷然夙成 六部人 以其生神異 推尊之 至是立爲君焉 辰人謂瓠爲朴 以初大卵如瓠 故以朴爲姓 居西干 辰言王〈或云呼貴人之稱〉

주석


  • 1) 榮. 壽 「于」.

  • 2) 三國史節要 「里」, 舜 「里」

  • 3) 三國遺事 王歷篇 및 三國史節要 「三」, 舜 「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