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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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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1-19 15:20 조회4,9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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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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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향문     進香文
Memorial Address for Consort Pak, One of Jeongjo’s Concubines

1823년(순조 23), 1첩(6절) 필사 18.9×16.3㎝, 청구기호 2-3018(한문)·2-3019(한글)
순조 23년에 조선왕조 제22대 임금 정조(正祖)의 후궁이며 순조의 모친인 유빈박씨(綏嬪朴氏 1770-1822)의 장례 의식에 사용된 문건의 하나 이다. 유빈박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내용으로 한문과 한글로 쓰여 있는데, 한글은 왕실여성을 위한 것이라고 여겨진다.조선왕조 제22대 임금 정조의 후궁이며 순조의 어머니인 유빈박씨(綏嬪朴氏 1770-1822)의 장례를 치르면서 사용된 자료의 하나이다. “유세차(維歲次)…”로 시작하는 축문(祝文)의 형식과 애책문(哀冊文)의 형식이 섞여있다. 붉은 색으로 6행 12자를 쓸 수 있는 칸을 만들고 그 안에 먹으로 글씨를 써 넣었다. 진향문은 유빈박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글본은 왕실여성을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같은 크기와 재질과 형식을 가진 진향문의 한문본도 함께 장서각에 남아있다. 한문본과 한글본 모두 붉은 색으로 방점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유빈박씨는 정조 11년(1787)에 정조의 후궁을 간택할 때 1등으로 뽑혀 유빈에 봉해졌고 가순궁(嘉順宮)이란 궁호를 받았다. 정조와의 사이에서 순조와 숙선옹주를 두었으며 1822년(순조 22) 창덕궁 보경당(寶慶堂)에서 53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 ‘현목(顯穆)’이란 시호가 내려졌고 ‘휘경(徽慶)’이란 묘호(廟號)가 정해진 뒤, 경기도 양주 배봉산 아래(현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 산 7~8번지 일대)에 묘역을 정해지고, 1823년(순조 23) 2월 27일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순조실록 23년 2월 3일조 기사에는 ‘애책문’이란 제목으로 앞부분을 제외하고 동일한 내용이 실려 있다. 본문 가운데 “계미 이월신축삭이십칠일”이란 기록을 통해 그해 2월 27일 장례를 치를 때 애도의 뜻으로 지어진 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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