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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세보의 편집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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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8-25 07:11 조회3,8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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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보의 편집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에 대한 생각

세보 편집의 과정을 말씀드립니다.-박희서

 


<묘한 족보>라는 제목을 단 홍보분과위원장님의 글과 <세보의 편집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을 단 편집분과위원장님의 글이 대종중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이 두 글 모두 세보편찬위원회의 공식입장임을 천명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1. <지금 논란을 빚고 있는 세보의 편집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은 세보 편집분과위원장이라는 책임을 맡고 있으면서도 그동안의 편집 논란에 대하여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그것은 전에 종중 홈페이지에 몇 번인가 글을 썼더니 비판을 위한 비판, 시비쪼의 댓글들이 이어져 아예 시빗거리를 제공치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서 그랬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시비쪼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군요.
세보의 편집과 관련된 문의든, 건의든, 시비든, 비판이든 불문하고, 문의에는 적절한 답변으로, 건의에는 수용여부를, 비판에는 대안을, 시비에는 항변이라도 하여야 하는 것이 편집분과위원장이라는 직무를 맡은 분의 임무요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구더기 무서워 장을 안 담글 수는 없는 일이 아닐까요?

만약 구더기 무서워 장을 담글 수 없다면, 처음부터 장 담그는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처사가 아닐까요?

물론 때에 따라서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올라온 글이 거짓말을 하거나, 없는 일로 남을 음해하거나, 법과 도덕에 위배되는 저속한 내용이 아니라, 나름대로 종중의 해당 업무와 관련이 있다면 당연히 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것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요 시빗조의 글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공동체 일을 담당한 사람들이 겪어야 할 업무의 일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그런데 이번 세보 편집의 논란을 지켜보자니 자칫 우리 세보의 편집이 원칙도 없이 한 두 사람의 참견으로 이리 저리 흔들려 진행되는 것으로 비쳐져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되겠다는 심정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글은 아주 적절하고도 옳은 말씀으로 판단합니다.
이와 같은 일을 피해가려 한다면 안될 일이며 편집의 원칙을 소상히 밝혀주시는 것이 당연한 도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섭섭하게 들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참견"이라는 표현입니다.

편집위원장님께서는 "비판을 위한 비판, 시비쪼, 참견, 시비" 등과 같은 표현을 계속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 어휘들이 풍기는 뉘앙스는 무엇입니까? 결국 일반 종인들이 올리는 문제 제기와 의견 제시는 모두가 "비판을 위한 비판"이요, "시비"이며, "참견"이라는 뜻입니까? 제가 너무 확대 해석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 귀에는 대단히 부정적으로 들립니다. 다시 말해서, 대종중에서 하는 일은 언제나 옳으니 일반 종인들은 "참견"하거나 "시비"를 걸거나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지 말고 가만 있으라는 압력으로 들린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오해한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아마 제가 드리는 지금 이 말씀도 "시비"요, "비판을 위한 비판"이요, "참견"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까지 대종중의 태도는 언제나 묵묵부답이요, 가뭄에 콩 나듯이 어쩌다 나오는 답변은 문제의 본질을 뒷전으로 미룬 채 어울리지 않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3. <1. 이번 세보의 편집 기준은 경신보를 따랐습니다.>

경신보 기준을 따르면서 상계(공동선조)를 13세까지로 했다면 아무런 말썽이 없었을 것인데  참으로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제라도 13세까지를 상계로 하는 족보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일까요사실 이러한 의견이 오래 전에 이미 대종중 게시판에 올라왔었는데 거기에 대한 세보편찬위원회의 반응은 본 적이 없습니다. (새 세보(족보)의 체제에 대한 한 가지 제안 (2)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4. <2. 낱권 만 사려는 분들을 위해 별지(別紙)를 첨부했습니다>.
  <3. 이의 과정을 자세히 모르는데서 오해가 생겼습니다.>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13세까지를 상계로 하는 족보를 만들어서 별지를 없애는 방법으로 한다면, 완전한 대동보 형식을 갖추면서 공동 선조의 상계 기록과 파보의 기록이 서로 다른 현상을 해소하고 같은 세대를 같은 단에서 볼 수 있을 것이기에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편집 과정을 모르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5. <4. 종인 여러분의 현숙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과정을 모르면 오해는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만사를 공개적으로 하면서 설명과 설득을 하는 소통인 주요하다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초의 약속대로 수정된 세보를 대종중 게시판에 올려 관심 있는 종인들이 열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원칙도 없이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한 두 분이 댓 글을 달고 시비를 건다고 해서 편집의 방향이 바뀌어 지거나 그런 논리에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홍보분과위원장님은
묘한 족보에서 한 두 분 글로 편집 방향이 바뀌었다고 공표를 해버렸니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두 분 모두 세보편찬위원회를 대변하는 입장으로 판단되는데 어쩐지 홍보분과위원장님의 말씀과 편집분과위원장님의 말씀이 서로 반대 방향을 달리는 듯합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발언이었다면 진지하게 사과를 해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덧 붙인다면,

편집분과위원장님께서 올리신 글의 전체적인 문맥을 검토해 보면, 아니라고 하시는 것 같으면서도, 계속해서 한 두 사람을 원망하는 듯한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미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만, "비판을 위한 비판", "시비쪼", "참견", "시비" 등과 같은 어휘를 계속 사용하시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위원장님의 의식 속에 혹시라도 "일반 종인들은 잠자코 있어야 한다"는 사고가 잠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 다소 염려스럽습니다. 부디 그러한 제 의구심이 근거 없는 오해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8.24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daum.net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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