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燒酒)를 제사에 써도 댑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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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學이란 학문은 불교나 기독교의 경전과 같아서 유학에 관한 의문되는 문제는 이미 儒書 내에 부족함이 없도록 모두 밝혀 놓음이 있습니다.

다만 후자들이 그 모두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래와 같이 살펴보건대 燒酒는 元나라 때부터 있었으나 경전에는 祭酒로 사용한 전거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文昭殿(朝鮮太祖妃神懿王后韓氏廟)의 제사가 여름일 때는 燒酒를 祭酒로 썼다는 『沙溪』선생 말씀도 계시고

아울러 『栗谷』선생께서도 여름이면 청주는 맛이 변하니 소주를 제주로 씀이 좋다. 라 하셨다 하시니 燒酒를 祭酒로 올려도 禮에 어그러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沙溪』曰燒酒出於元時故不見於經傳我國文昭殿日祭夏月則用燒酒

『栗谷』亦謂喪中朝夕祭夏月則淸酒變味用燒酒甚好云

                                    (초암선생 의례 문답에서 옮겨온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