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默默不答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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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창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23 15:02 조회4,1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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默默不答인 이유

默默不答인 이유-박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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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默默不答인 이유-박만춘

默默不答(묵묵부답)의 다섯가지 이유(맹자님 말씀)2011.09.20

 

 

 

默默不答인 이유에 대한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감사를 드리는 이유는 이제 종중 홈에서도 묵묵부답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묵묵부답을 제일 많이 사용한 나로서 이에 대한 답변이라고 생각하여 이 글을 씁니다.
지금까지의 질문이나 앞으로의 질문에 대하여 어떠한 답변이라도 하여주시길 기대합니다.
 

"세보편찬 서무 滿春입니다.
默默不答인 이유
무엇을 물어 볼 때는 진정성과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님이 느끼시기에 그렇게 느끼셨다니 더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면 묻는 말에 진정성이 없었던 부분과 겸손함이 없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니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1. "첫째 挾貴而問(협귀이문)이라!
자신이 지위가 높다고 그 지위를 거들먹거리며 묻거나"
이 부분은 일반 종인인 저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2. "둘째 挾賢而問(협현이문)이라!
자신이 똑똑하다고 뻐기며 물을 때"
이 부분도 내가 똑똑하지도 못한 사람이니 똑똑하다고 뻐길 수도 없기 때문에 전혀 해당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3. "셋째 挾長而問(협장이문)이라!
자신의 나이가 많은걸 의식하고 물을 때"
이분은 님보다는 내가 나이가 많은 것이 사실이니 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이는 큰 오해입니다.
저는 나이를 의식하여 나이 많은 종중의 어른들을 그렇게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만은 우러러 보지만도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연암 선조께서는 이훈범 아교 붙은 눈꺼풀과 옻칠한 각막이라는 글을보면 "학문에는 다른 길이 없다. 모르는 게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이라도 붙잡고 물어보는 게 올바른 학문의 길이다." 라고 하십니다. 모르는 것을 묻는다는 것은, 어른이 어린 이게도 모르면 묻는 것이 도리인가 합니다

4. "넷째는 挾有勳勞而問(협유훈로이문)이라!
자신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을 폼 잡고 물을 때,"
저는 님이 잘 아시다시피 사회적으로나 더구나 우리 종중에서는 성공한 사람이 아닐 뿐만 아니라 종중으로부터 버림받은 대표적인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폼을 잡는다고 보면 우리 종중의 임원님 들이 폼을 잡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같이 버림받은 사람이 무슨 힘이 있어서 폼을 잡을 힘이나 있겠습니까?


5. "다섯째는 挾故而問(협고이문)이라!
궁금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수준을 떠보려고 물을 때."
물음을 물을 때 궁금해서 묻는 것이지 상대방을 떠보려는 의도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요?
가령 떠보려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답변을 해주시면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의도를 모르면서 내 마음대로 생각하여 판단하는 것은 안 되는 일로 보입니다.

 

6. "누구에게 무엇을 물어 볼 때는 진정성과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나이, 지위, 의도, 과시의 태도로 묻는다면 아무런 대답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물음에는 비판과 비난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대안을 가지고 묻는 것까지도 모두를 나쁜 의도로 생각하시는 것은 참으로 자기 반성을 하셔야 할 사항 같습니다.

 

                     2012.4.22
     http://cafe.daum.net/bannampark
              pcs13191@daum.net
                  카페지기 박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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