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보(족보) 게시판에 가장 먼저 게시되어야 할 1세-9세 할아버지들의 기록이 없습니다. 실수로 빠뜨리신 것 같은데 즉시 올려주시면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1세-9세 할아버지들도 우리의 선조이십니다.

(2)
10세 휘 억년(億年) 할아버지의 후손들을 <상주공파>라고 하였는데 왜 그런 파명(派名)을 사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혹 대종중에서 관습적으로 그렇게 불러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러한 파명은 많은 종인들에게 혼란을 일으키게 합니다. 9세 상주공 휘 임종(林宗) 할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한 분이 아니라 세 분을 두셨습니다. 그런데 유독 휘 億年 할아버지 후손들만 <상주공파>라고 하는 것은 누가 뭐라고 하든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굳이 구분하여 표시하고 싶으면 그냥 "대종" 또는 "대종파"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박창서 종인 카페의 파 나누기 제안을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종인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계파(系派) 명칭과 대종중에서 대동보의 편찬ㆍ제작을 위해서 사용하는 계파 명칭을 혼동하면 안 될 것입니다. 전자의 계파는 특정한 소종중에서 여타 종인들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해 특정한 인물(조상)을 기준으로 하여 임의적으로 형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일정한 세대(世代) 기준 없이 나누어지기 때문에 세대가 들쭉날쭉합니다. 3세, 4세, 5세, 7세, 8세, 9세, 10세, 11세, 12세, 13세 등 일정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대동보 편찬ㆍ제작을 위한 분파(分派)는 일정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야 합니다. 반남박씨는 9세를 기준으로 분파 단위를 인정해 왔습니다. 물론 반드시 9세를 기준으로 할 필요는 없겠으나, 다른 세대를 기준으로 분파하더라도 대동보에서는 다 같이 일정한(동일한) 세대에서 분파해야 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세로보(대동보)에서는 세대 분할이 일관성 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