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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승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2-17 21:13 조회1,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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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보 편찬에 참여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리면서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 두어 마디 올리고자 합니다. 1. 출판사와의 계약은 가로보였을 것 같은데, 맞습니까? 그렇다면, 15만 종인들에게 한 약속이 우선입니까, 아니면 출판사의 이익 보장이 우선입니까? (혹은 대종중 회계상의 손실이 문제 됩니까?) 출판사의 편의에 따라 대종중의 결정 사안이 느닷없이 바뀌어도 괜찮은 것입니까? 2. 만약 얼굴을 알 수 없는 "갑"이라는 인물과 낯이 익은 "을"이라는 인물 중에서 하나만 선택하라고 요구한다면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당연히 "을"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선택의 요구가 과연 정당한 요구라고 보십니까? (만약 이런 식으로 선거를 한다면 국민들이 가만 있지 않겠지요?) 가로보를 보여주지 않고, 가로보와 세로보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잘 알고 눈에 익은 세로보를 선택하겠지요? (사실 저도 며칠 고민하다가 모습을 알 수 없는 가로보를 택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결국 세로보를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솝 우화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3. 종중의 편가르기까지 감수하면서 가로보를 만들겠다고 결정하여 15만 종인들에게 약속해 놓고서 가로보는 안 만들고 지금까지 세로보를 만들어 온 것이 과연 온당한 일입니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결과적으로 전체 종인들을 속였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이번 11인 위원회의 의결은 뭔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어 두어 마디 올렸으니 깊은 양해를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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