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는 언재 지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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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제사는 언재 지내야 합니까?
[질문자 = 석가인] 2012/01/23 설날,
제 아버님 돌아가신 날이 음력 6월 19일 오후 4시쯤인데요
제사는 그 전날인 6월 18일 오후 10시쯤 지냅니다.
일설에 의하면,
돌아가신 바로 그날인 6월19일이 기일이 되면서 제사도 바로 그날로 일치시켜 지내야 하므로 결국은 6월 19일의 시작시점인 子時(6월18일 밤11시부터 6월19일 오전1시사이)에서 亥時(6월19일밤9시부터 11시까지) 사이에 지내야 된다고 하는데
1.기일이란 돌아가신 바로 그날인지요?
아니면,돌아가신 그 전날인지요?
2. 제사는 어느날 몇시에 지내야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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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사를 4대 봉사 한다면 고조부까지인데.
가정의례준칙에는 몇대까지 제사를 지내도록 되어있는지요?
4.요사이는 조상님의 기제사를 어느 한날 길일을 택하여 합제사로 치르는 경우가 있다 하는데
이건 유교 예법에 심히 어긋나는지요?
하교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草庵 선생답변≫
問; 1.기일이란 돌아가신 바로 그날인지요? 아니면,돌아가신 그 전날인지요?
答; 忌日이란 부모님이 작고하신 날을 의미합니다.
問; 2. 제사는 어느날 몇시에 지내야 맞는지요?
答; 忌祭라 하면 부모님이 작고하신 날 지내는 제사를 이르는 말인데 正禮는 質明이나 언제부터 子時에 지내기 시작하였는지는 분명하게 알지는 못하나 지난날 宮室에서는 子時에 제사를 지냈음이 여러 문헌에 등장되는데,
우암선생께서는 너무 일러도 너무 늦어도 불가하다 하셨으나 대개의 가문에서는 王室 예를 따름에서인지는 불명하나 忌祭만은 子時에 지냄이 상례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 시각으로 子時를 3등분하여 子初時는 前日 23시부터 24시 전을 의미하게 되고 24시 정각을 子正이라 하고 이후 당일 01시까지를 子後時라 합니다.
따라서 子時行祭 家門이면 忌日 전날 밤 23시 이후에 지내게 되면 작고하신 날 지냄이 됩니다.
問; 3.제사를 4대 봉사 한다면 고조부까지인데. 가정의례준칙에는 몇대까지 제사를 지내도록 되어있는지요?
答; 祖考妣까지인 것 같습니다.
問; 4.요사이는 조상님의 기제사를 어느 한날 길일을 택하여 합제사로 치르는 경우가 있다 하는데 이건 유교 예법에 심히 어긋나는지요?
答; 儒家의 법도에는 그러한 예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祭義君子有終身之喪忌日之謂也註***忌日親之死日***也
●周禮春官宗伯禮官之職小史條掌邦國之志奠繫世辨昭穆若有事則詔王之忌諱註鄭司農云***先王死日爲忌***名謂諱
●南溪曰***質明卽大昕指日未出時***也
●尤庵曰行祭早晩太早不可太晩亦不可惟當以***質明爲正***
●日省錄正祖十九年乙卯四月二十二日壬寅條(云云)獻官之命十七日進詣本宮十八日***子時行祭***天氣淸和享事利成獻官以下(云云)
●圜丘祭祝文式維嘉靖(明世宗年號; 1522~1566)年歲次月朔日***孝玄孫***嗣皇帝御名敢昭告于 ***皇祖太祖高皇帝***曰玆以今月 日冬至祗祀上帝于 圜丘謹請 皇祖配 帝侑 神伏惟 鑒知謹告
●日省錄憲宗十三年丁未二月初一日辛亥條本宮祝式旣稱皇叔高祖父又稱從曾孫此果何如寅永(領議政)曰旣稱皇叔高祖則私禮言之當以從玄孫稱之而曾孫二字用於太廟故似或因此援用矣敦仁曰臣於年前果以此式之未安有所相議而事軆重大且無可據之禮節未及仰奏***宗廟祝式稱以孝曾孫***此卽有道曾孫之義而有道曾孫之稱只可用之於太廟矣今此從曾孫之稱不可不釐正似當以從玄孫稱之然玄孫二字古禮無據國朝典禮亦不用之此亦未安矣
●日省錄光武(高宗年號; 1897~1907)三年己亥六月初四日庚辰條***宗廟祝式四世之外無世數遠近而皆稱孝玄孫***皇帝曰廟號曰祖妣今亦依此肇慶壇則始祖考先公尊靈濬慶墓則先祖考高麗將軍尊靈永慶墓則先祖妣李氏尊靈似合典禮矣
[건전가정의례준칙]
제5장 제례
제19조(제례의 구분) 제례는 기제사 및 차례로 구분한다.
제20조(기제사) ① 기제사의 대상은 제주부터 2대조까지로 한다.
② 기제사는 매년 조상이 사망한 날에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제21조(차례) ① 차례의 대상은 기제사를 지내는 조상으로 한다.
② 차례는 매년 명절의 아침에 맏손자의 가정에서 지낸다.
제22조(제수) 제수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
제23조(제례의 절차) 제례의 절차는 별표 5와 같다.
제24조(성묘) 성묘는 각자의 편의대로 하되, 제수는 마련하지 아니하거나 간소하게 한다.
(성균관 홈에서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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