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  거창군 김천리 박운수 거사비(선정비)




우리 종중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에는 사실과 차이 나는 이야기가 더러 있다.

그중에 한 가지 거창신씨 할머니의 재산에 관한 이야기로

거창 신씨댁에서 할머니에게 많은 땅을 물려주었다는 이야기 이다.

종중의 원로중 한분이

거창 신씨댁에서 땅을 물려 받았다고 하신다

거창신씨 할머니의 땅이 존재하기에 그렇게 믿고 계신데,

이는 물려 받았다, 안받았다는 근거는 없으나,

한가지 확실한것은 산림(山林)인 근재(휘 윤원)할아버지의 손자이시며

초대 주미공사를 지내고 총리대신을 역임하신 죽천공(휘定陽)의 조부이신

거창부윤을 지낸 부사공 휘 운수(雲壽) 할아버께 께서 거창 부윤을 지내실 때 할머니의 위토를 장만하신 근거가

부사공(府使公) 휘(諱) 운수(雲壽) 묘지명(墓誌銘)에 다음과 같이 기록 되어 있다.

조상을 모시는 일에 독실하였다.

9대조 부인 신씨(愼氏)의 묘소가 삼가현(三嘉縣)에 있었는데, 위토가 매우 적었으므로 공이 거창부사로 있을 때 제문을 지어서 제사를 드리고 위토를 장만하여 보수하는 데 보태었다.

숙재(肅齋) 조병덕(趙秉悳)이 지음 《덕은 유고(德隱 遺稿)》에서

묘비명에 보면 ‘위토가 매우 적었으므로’

적은 위토가 신씨댁에서 준것인지 아니면 감정공의 후손이 장만한것인지는 모르나

그 위토 외에는 부사공이 마련한 것이기에 거창신씨 댁과는 관계가 없는 땅으로 보아야 겠다.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본관은 (潘南). 자는 경룡(景龍), 호는 덕은(德隱) 또는 죽계(竹溪). 서울출신

(瑞興府使) (宗輿)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한산이씨로 규복(奎復)의 딸이다. 할아버지 윤원(胤源)에게 글을 배웠다.

1822년에 사용(司勇)이 되었으며, 이듬해 (泰陵參奉)을 거쳐 사과(司果)․빙고별제(氷庫別提)를 지냈다. 이어서 사헌부감찰․돈녕부 판관(敦寧府判官)․예산현감․문화현령(文化縣令) 등을 지냈다.

1829년 가평군수를 거쳐 1833년 거창부사 ․순흥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수령으로 있는 동안 실정(失政)을 많이 고쳐 주민들의 칭 송을 받았으며, 특히 순흥부사로 있을 때에 2만6000여석의 허위로 보고된 환곡(還穀)을 정리하여 부민들이 선정비를 세웠 다. 글씨에 뛰어나 금석문자도 남아 있다. 저서로는 《덕은유고》 3권이 있다.

순조22 12 26 박종희(朴宗喜)․박주수(朴周壽)․박기수(朴岐壽)․박호수(朴鎬壽)․․박운수(朴雲壽)․이정민(李鼎民)을 종척 집사(宗戚執事) 로 차출하였다.

거창부사; 합천알묘록

<승정원일기>

고종 17년 경진(1880) 1월25일 (계사)

이운하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였다

○ 이운하(李雲夏)를 호조 참의로, 조동희(趙同熙)를 예조 참의로, 민태호(閔台鎬)를 지경연사로, 김양근(金穰根)을 지의금부사로, 정범조(鄭範朝)를 지춘추관사로, 이재긍(李載兢)을 동지의금부사로, 홍우길(洪祐吉)을 예문관 제학으로, 이인설(李寅卨)을 동지성균관사로 삼았다. 종정경에 이재긍(李載兢)을 단부하였다.

유학(幼學) 최대(崔岱)에게 지금 통정대부(通政大夫)를 초자(超資)하였는데, 시종신(侍從臣) 전 호조 참판 최익현(崔益鉉)의 아비이다. 증 이조참판 민치삼(閔致三)에게 이조 판서와 그에 따른 예겸(例兼)을 추증하였는데, 형조 판서 민태호(閔台鎬)의 선고(先考)이다. 고 부사 박운수(朴雲壽)에게 이조 참의를 추증하고, 박종여(朴宗輿)에게 사복시 정을 추증하였는데, 이상은 형조 참판 박정양(朴定陽)의 조고(祖考)와 증조고(曾祖考)이다. 고 학생 임춘상(任春常)에게 호조 참판과 그에 따른 예겸을 추증하고, 고 교리 임희우(任希雨)에게 부제학과 그에 따른 예겸을 추증하였는데, 이상은 동지사 임백은(任百殷)의 양대(兩代)이다. 고 학생 이노연(李魯淵)에게 이조 참판과 그에 다른 예겸을 추증하고, 고 통덕랑 이길모(李吉模)에게 이조 참의를 추증하였으며, 고 현감 이준(李浚)에게 사복시 정을 추증하였는데, 이상은 호조 참판 이양신(李亮信)의 3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