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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04-28 15:43 조회1,438회 댓글0건본문
bannampark님께서 전체적인 정리를 잘 하셨다고 판단됩니다. 노고가 크셨습니다. 다만 금성(錦城)은 오래 전부터 나주(羅州)의 별호(별칭)이었으므로 본관 표시를 "금성"으로 한 경우를 굳이 "강등" 문제와 연결시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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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시점에서 오류"라는 말은 좀 어색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류는 오류이고 진실은 진실입니다. 상황에 따라 진실이 되었다 오류가 되었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의 상황에서 볼 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2. 이 문제가 2+2의 답을 구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후손들의 입장에서는 과거의 기록을 현재 사용하는 반남으로 고쳐 전체적인 위상을 높이고 싶은 심정을 갖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보다 객관적(역사적)인 입장에서는 원본의 기록을 그대로 두고 현재 상황에 대한 주(註)를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후손들의 기대도 함께 고려하는 방법으로는, 현재를 기준으로 하고 과거의 기록을 주(註)로 처리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 합니다.
4. 다만 어떤 경우이든, 이 문제를 감정적인 차원으로 가지고 가는 일이 없기를 기대합니다. 일부 선조님들의 관향이 "나주"로 표시되어 있다고 해서 그 후손들과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5.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나주", "금성" 등의 관향이 바로 "반남"이라는 사실을 거부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기록과 현재의 상황을 함께 유지 보존하자는 것이 제가 드린 말씀의 요지였습니다. (물론 생각과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추신:
출제자의 주관에 의존하여 답지를 만들어 놓고 정답(?)을 고르라고 강요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드신 것은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보기가 좀 민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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