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자수
  • 오늘199
  • 어제1,165
  • 최대1,363
  • 전체 308,398

자유게시판

성숙한 의사표현으로 종중의 품격을 높입시다.

페이지 정보

종인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04-04 16:35 조회4,075회 댓글0건

본문

좋은 말씀이십니다. (이것은 비아냥이 아니고 진심입니다). 저도 "얼굴없는 종인"에 해당됩니다만 사실은 이곳에 글을 올리는 대부분의 종인들이 "얼굴없는 종인"들이라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이름을 쓰고 있다고 하더라도 누군지 알 수 없으니 결국은 모두가 "얼굴없는 종인"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게시판에 올리는 글 속에 거짓말과 인신공격성 발언만은 절대로 삼가야 할 것입니다. 다만 합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소간의 논란(시끄러움)은 감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

찬이 종인님의 변호성 글은 대종중에 큰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찬이 종인께서는 답답한 심정에서, 그리고 종중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마음에서, 대종중(당국자)을 위해서 해명성 글을 올리신 것이겠지만 상당수 종인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종중에 대한 이해보다는 불신을 키우게 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생각하실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실 개인의 자격으로 대종중을 변호하는 듯한 글을 연속적으로 올리는 것은 그가 누구이든 (최악의 경우)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대종중에 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대종중 당국자는 종인들의 문의나 문제 제기에 대해 다른 개인이 나서 주기를 은근히 기대하게 될 것이고, 종인들은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대종중을 점점더 불신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종인들의 불만이나 문제 제기가 비록 타당한 근거 없이 제시되었다고 하더라도 개인 자격으로 거기에 대한 해명을 할 것이 아니라 대종중 관련 부서에서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종원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올바른 해법일 것입니다.

비유적으로 생각해 봅시다.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가 나서서 모두 처리해 주면 자녀들이 어떤 태도를 갖게 될까요?
 
대종중을 향한 문제 제기는 대종중(당국자)에서 답하게 해야 합니다. 물론 바라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참아야 합니다. 앞으로 대종중 당국자들(누가 되든)이 모든 비판을 스스로 해결하고 전체 종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종중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우리 모두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답답하다고 무슨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개인이 나서서 해명하고 변호하면 대종중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고 영원히 종원들로부터 불신 당하고 외면 당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결코 그런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끝으로, 우리 모두 이곳에 글을 올릴 때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감정적 언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감정적 언어는 언제나 상승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결국에는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기억합시다.
 
또한 타인의 글을 세밀하게 읽고 그 본의를 정확하게 파악합시다. 주제를 벗어난 허황한 이야기를 하지 맙시다. 그리고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면, 억지로 합리화를 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시인하고 이해를 구합시다. 아울러 남의 잘못을 감정적 놀이 도구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