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淸明)

금년에 청명은 양력 4월 5일이고 음력은 3월 초 3일이다.

청명(淸明)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청명(淸明)은 3월의 절기이며 24절기중 다섯 번째 절기이다.

청명(淸明)은 春分과 穀雨 사이에 들어있으며

한식날 하루 전이거나 같은 날 들수도 있다.

청명(淸明)은 태양의 황경이 15°통과 할 때이며 동지로부터 104일째 되는 날이다.

太歲(태세)는 辛卯이고 月建은 壬辰이며 日辰은 庚寅이다.

卦는 震 六二 이다.

≪절입시각≫ 양력 4월 5일 오후 0시 12분이다.

 일출(日出) = 오전 6시 13분 (주(晝) = 12시간 45분 )

 일입(日入) = 오후 6시 58분 (야(夜) = 11시간 15분 )

≪기후≫ 『高麗史』 卷50,志4,曆 宣明曆 上,

 初候 = 오동나무 꽃이 피기 시작 한다,(桐始華)

 次候 = 두더지(田鼠)가 종달새(鴽)로 변한다,(田鼠化爲鴽)

 末候에 무지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虹始見)

한식(寒食)

寒食은 俗節이며 24節侯가 아니다 淸明과 같은 날이거나 다음날 든다.

우리종중에서는 문산 평도공 활아버님 양외분 묘소에서 절사를 올리는 날이다.

節祀는 無祝 單獻으로 모신다.

한식(寒食)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이다. 일정기간 불의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다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2월에 한식이 드는 해는 시절이 좋고 따뜻하며 3월에 한식이 들면 改莎草를 하지 않는다.

 

 1, 한식에 하는 일

節祀 ; 한식에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 한식에 지내는 제사라 하여 [寒食祭祀][寒食茶禮][寒食省墓]라고도 한다.

改莎草 ; 한식에하는 산소손질로서 무덤이 헐거나 잔디가 부족할 때 보충 한다.

 [改莎草告祭]--무덤의 주인이 놀라지 않도록 미리 알리고 놀라지 마시라는 제사

 [山神祭]---오늘 산소에 일을 하는 사실을 산신께 알리고 앞으로 산소를 잘 보살 펴 줄 것을 고하는 제사

 [慰安墓祭]---오늘산역을 잘 마쳤으니 여기에 의지하여 안정하시고 편히 계시 기원 하는 제사

寒食省墓 ; 한식은 봄이라는 계절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날 개사초와 봉분의 보수를 하기에 알맞아 오늘날 까지도 성묘를 하고 제사를 지낸다.

無子后祭祀 ; 후손 없이 죽은 이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지내주는 제사,(무후사,은처사제사)

 2, 한식의 별칭

苦草日 ; 한식에 씨를 뿌리면 씨가 말라죽거나 새가 씨를 파먹는다는 속설

空魔日 ; 마(魔)가 끼지 않는날 곧 귀신이 발동하지 못하는 날이라는 의미,

 또 淸明,寒食에는 모던神이 玉皇上帝께 朝會를 하려 하늘로 올라가므로 神이 없는 날이라 하여 移葬,石物,莎草,등 행사를 하여도 無害, 無妨, 하다하여 이날을 택하여 山役를 하기도 한다.

禁煙日 ; 연기 피우는 일을 금한다는 뜻으로 이날에는 불 피우는 것을 금한다.(중국 춘추시대계자추의 전설에 근거)

冷節 ; 한식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찬 음식을 먹는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3, 속담과 풍속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사이 이므로 별 차이가 없음을 일컫는 속담

날씨 점 ; 한식의 날씨를 보고 그해 농작물이나 어획물의 풍훙을 점치는 기후 점

돈 돌날이 ; 한식날 함경도 북청 지방의 부녀자들이 들과 강가에서 달래를 캐고 오후가 되면 모여서 춤추고 노는 놀이

 

4, 한식의 유래에 대한 介子推의 說話

춘추시대의 인물인 개자추는 망명해 있던 晉나라의 공자 重耳를 위해 19년간 헌신했고 중이는 마침내 晉文公(재위B,C,636--628)으로 즉위 했지만 개자추 에게는 功臣錄에도 빠지고 아무런 벼슬을 내리지 않았다.

분개한 개자추는 綿山(면산)으로 들어가 은둔했고 뒤 늣게 이를 깨달은 진문공이 개자추를 등용하려 했지만 그는 세상에 나오기를 거부했다 진문공은 개자추를 나오게 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렸으나 개자추는 끝내 뜻을 굽히지 않고 타죽고 말았다 그래서 개자추를 기리기 위해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음식만을 먹는 한식이 시작 되었다는 것이다.

 5, 한식에 불을 금하는 것은 개자추를 추모하여 하는 것이 아니다.

[芝峰類說,時令部,歲時條,]에 小說에 말하기를 <龍星은 木의 위치이고 봄은 東方에 속한다. 그런데 心星은 蒼龍, 즉 東方七宿의 하나로서 大火星이라고도 한다 그러므로 봄철에 불이 盛하는 것을 두려워하여 불을 금한다. 그런 까닭에 寒食날에는 龍忌라는 禁忌가 있어서 불을 금하는 것이고 “개자추가 불타 죽은 것을 애도하기 위하여 하는 일은 아니다> 라 하였으니 이 말이 옳은 것 같다.

 6, (詩文)

 1),五言唐音 (途中寒食)(宋之問)

 馬上逢寒食 = 말위에서 한식을 맞으니

 途中屬暮春 = 나그네 가는 길에 봄이 저물어 가네

 可憐江浦望 = 아쉬워라 포구에서 바라보니

 不見洛橋人 = 낙교의 고향사람 보이지 않네,

 2),西江寒食 (秋江先生文集(南孝溫) 卷3 詩 )

天陰籬外夕寒生, 寒食東風野水明, 無限滿船商客語, 柳花時節故鄕情,

날이 어두워지니 울타리 밖에서 저녁 한기가 몰려오고

한식날 동풍이부니 들판과 강이 뚜렷하네, 경계 없이 가득한배에선 장사꾼들 애기소리 들리니 버들 꽃 피는 시절 고향 생각이 새롭네 ,

 3),寒食雨晴 始出金溪在豊山道中 馬上口占,(西厓先生別集(柳成龍) 卷1 詩)

雨後寒風動客衣, 水村山郭散朝暉, 江中亂鴨眞乘勢, 天際頑雲未解圍,

世事百廻今日是, 山河一望昔人非, 閒愁欲說知誰是, 信馬春郊獨自歸,

(한식에 비가 개어 비로소 金溪로 나갔다가 豊山으로 가는 도중에 말위에서 읊다.)

비 뒤의 찬바람이 나그네의 옷자락 날리는데, 물가마을 산동네는 모두 아침햇살 퍼지네,

강속의 어지러운 오리는 참으로 기세 높은데, 하늘 끝 두터운 구름 아직도 엉기었네,

세상일은 백번 돌아도 항상 오늘이고 , 산하는 보는 그대로나 사람은 옛 사람아 니네 ,

한가한시름 말한다 해도 그 누가 알겠는가, 봄들녁 말 가는대로 맡기고 나 홀로 돌아가네,

 4), 寒食, (三峰集,卷2 七言絶句 寒食)

寒食淸明客路中, 一番煙雨一番風, 故園芳草應初綠, 萬里人廻遼海東,

나그네가 길가에서 한식가 청명을 보내니, 한번은 빗속에서 한번은 바람 속에서 맞았네,

옛 동산의 싱그러운 봄풀은 응당 한창 푸를 텐데, 만리 밖의 사람은 요동에서 방황하네,

 5), 上 (상) 墳 (분) 墓 (묘) ,( 海東 (해동) 竹枝 (죽지) ,“ 名節 (명절) 風俗 (풍속) ”[ 崔 (최) 永 (영) 年 (년) ,1856-1935])

舊俗 (구속) 淸明 (청명) 寒食 (한식) 之 (지) 日 (일) 拜 (배) 掃 (소) 墳墓 (분묘) 名 (명) 之 (지) 曰 (왈) “산소에 간다”,

옛 풍속에 청명과 한식날에 산소에 가서 절하고 청소하니 이를“산소에 간다”라고 한다.

그 詩 (시) 에 ; 寒食 (한식) 衣冠 (의관) 上古 (상고) 墓 (묘) , 東風 (동풍) 處處 (처처) 補 (보) 新 (신) 莎 (사) , 靈 (령) 鳥 (조) 啼 (제) 散人 (산인) 歸 (귀) 去 (거) , 雨 (우) 打 (타) 棠 (당) 梨 (이) 幾 (기) 樹 (수) 花 (화) ,

 한식날 옷 차려입고 오래된 산소에 올라, 봄바람 부는 곳에서 새로 떼를 입히네,

 해저물고 사람들 흩어 저 돌아간 뒤에, 비 맞은 팥배나무 몇 그루나 꽃이 피었을까.

 6), 杜甫의 [淸明詩]에

淸明時節雨紛紛, 청명시절에 비가 분분하니

路上行人欲斷魂, 길가는 행인의 애를 끊게 하는 구나

借問酒家何處在, 술집이 어디냐고 물으니

牧童逢指杏花村, 목동은 행화촌을 가르처 주드라

 7),申欽(1566-1628)의 時調

寒食 비온 밤에 봄 빗치 다 퍼졌다.

無情한 花柳도 때를 아라 피였거든

엇더타 우리 님은 가고 아니 오난고 ,

 8), 梅泉野錄에는

지금부터 宗廟,社稷과 殿宮에서 지내는 寒食享禮를 淸明日로 바꿀 것을 定式으로 삼으라는 조서를 내렸다 한식 절은 介子推에서 비롯되었으니 임금이 의당 행해야활 禮는 아니라는 이유에서 이다.

(詔自今廟社 殿宮寒食享禮 改用淸明日 爲定式 以寒食節始于介子推 非人君當行之禮也)

고문헌,東國歲時記,韓國歲時風俗辭典,洌陽歲時記,京都雜誌,韓國歲時風俗資料集成,梅泉野錄,芝峰類說,五言唐音,京畿民俗志,京畿道史資料集韓末文集類,高麗史,)

 2011.4.3

 (漣川鄕校,度坪)

 청명, 한식

청명(청명)

금년에 청명은 양력 4월 5일이고 음력은 3월 초 3일이다.

청명(청명)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이다.

청명(청명)은 3월의 절기이며 24절기중 다섯 번째 절기이다.

청명(청명)은 춘분과 곡우 사이에 들어있으며

 한식날 하루 전이거나 같은 날 들수도 있다.

청명(청명)은 태양의 황경이 15°통과 할 때이며 동지로부터 104일째 되는 날이다.

태세(태세)는 신묘이고 월건은 임진이며 일진은 경인이다.

괘는 진 육이 이다.

≪절입시각≫ 양력 4월 5일 오후 0시 12분이다.

 일출(일출) = 오전 6시 13분 (주(주) = 12시간 45분 )

 일입(일입) = 오후 6시 58분 (야(야) = 11시간 15분 )

≪기후≫ 『고려사』 권50,지4,역 선명력 상,

 초후 = 오동나무 꽃이 피기 시작 한다,(동시화)

 차후 = 두더지(전서)가 종달새(여)로 변한다,(전서화위여)

 말후에 무지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홍시견)

한식(한식)

한식은 속절이며 24절후가 아니다 청명과 같은 날이거나 다음날 든다.

우리종중에서는 문산 평도공 활아버님 양외분 묘소에서 절사를 올리는 날이다.

절사는 무축 단헌으로 모신다.

한식(한식)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이다. 일정기간 불의사용을 금하며 찬 음식을 먹는다는 고대 중국의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2월에 한식이 드는 해는 시절이 좋고 따뜻하며 3월에 한식이 들면 개사초를 하지 않는다.

 1, 한식에 하는 일

절사 ; 한식에 묘소에 가서 지내는 제사, 한식에 지내는 제사라 하여 [한식제사][한식다례]

 [한식성묘]라고도 한다.

개사초 ; 한식에하는 산소손질로서 무덤이 헐거나 잔디가 부족할 때 보충 한다.

 [개사초고제]--무덤의 주인이 놀라지 않도록 미리 알리고 놀라지 마시라는 제사

 [산신제]---오늘 산소에 일을 하는 사실을 산신께 알리고 앞으로 산소를 잘 보살 펴 줄 것을 고하는 제사

 [위안묘제]---오늘산역을 잘 마쳤으니 여기에 의지하여 안정하시고 편히 계시기를 기원 하는 제사

한식성묘 ; 한식은 봄이라는 계절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날 개사초와 봉분의 보수를 하기에 알맞아 오늘날 까지도 성묘를 하고 제사를 지낸다.

무자후제사 ; 후손 없이 죽은 이를 위해 마을 사람들이 지내주는 제사,(무후사,은처사제사)

 2, 한식의 별칭

고초일 ; 한식에 씨를 뿌리면 씨가 말라죽거나 새가 씨를 파먹는다는 속설

공마일 ; 마(마)가 끼지 않는날 곧 귀신이 발동하지 못하는 날이라는 의미,

 또 청명,한식에는 모던신이 옥황상제께 조회를 하려 하늘로 올라가므로 신이 없는날이라 하여 이장,석물,사초,등 행사를 하여도 무해, 무방, 하다하여 이날을 택 하여 산역를 하기도 한다.

금연일 ; 연기 피우는 일을 금한다는 뜻으로 이날에는 불 피우는 것을 금한다.(중국 춘추시대계자추의 전설에 근거)

냉절 ; 한식날에는 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찬 음식을 먹는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3, 속담과 풍속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식과 청명은 하루사이 이므로 별 차이가 없음을 일컫는 속담

날씨 점 ; 한식의 날씨를 보고 그해 농작물이나 어획물의 풍훙을 점치는 기후 점

돈 돌날이 ; 한식날 함경도 북청 지방의 부녀자들이 들과 강가에서 달래를 캐고 오후가 되면 모여서 춤추고 노는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