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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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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04-03 16:25 조회4,0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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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의종원도 아니고 상임유사도 아닌 평범한 종원입니다. 물론 지난번에 있었다고 하는 "대종회"가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대종회" 진행의 잘잘못을 따질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은 매우 어색합니다. 찬이 종인께서는 대종중의 대변인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어느 종원(대의종원???)께서 제기하신 문제에 대한 답변(해명)을 하셨는데 이것이 매우 어색한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찬이 종인께서는 글을 올린 종원의 비난(?) 속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판단하시고 애종심을 발휘하시어 스스로 비난을 각오하시고 해명을 하신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러나 찬이 종인께서는 지난번에도 그런 예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이런 문제는 개인의 자격으로 나서서 답변(해명)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그것은 오히려 대종중 집행부를 더욱더 불신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대종중 관련 부서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는데 왜 개인이 나서서 대종중을 변호하는 듯한 해명을 해야 합니까? 아주 어색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해명을 읽은 종원들의 눈에는 대종중이 대단히 초라하고 구차한 모습으로 비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즉 종원들 중에는 "대종중은 입이 없나? 왜 개인을 시켜 해명을 하게 하나?"라고 생각(오해)하실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물론 찬이 종인의 순수한 애종심의 발휘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해서 찬이 종인의 거듭되는 대종중 대변(개인 자격으로서)은 결과적으로 대종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종원들로 하여금 대종중을 개인의 등 뒤에 숨어버리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단체로 인식하게 만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대종중을 불신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종중 관련부서에서도 개인의 변호에 기댄 채(물론 사실이 아닐 것으로 믿습니다) 침묵만 지키고 있을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적극적인 답변과 해명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찬이 종인께서 개인의 생각을 얼마든지 피력하실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 생각이라고 하셨으므로 대종중에서는 개인의 해명에 의존(사실이 아닐 것으로 믿음)할 것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자체의 해명(답변)을 제시하시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의 인격과 종중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종중의 모든 활동을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고 전체 종인들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으며 종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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