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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 간장을 쓰는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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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우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1-01-03 04:34 조회4,4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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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에 간장을 쓰는지에 대하여

[신독재전서 제14권 疑禮問解 續 祭禮 時祭]

      (옮겨온 글)

[문];

가례의 設饌圖 및 具饌속에 다 간장이 없고 儀節에도 없는데, 퇴계선생은 “음식의 종류가 고금이 다른데, 굳이 다 같게 할 것이 없고, 지금에 필요한 대로 말하면 간장을 놓지 않아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옛날에는 없었던 간장이지만 지금은 꼭 써야 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정기방 -


[답];

고금의 식품이 다르고 또 禮經을 보더라도 그 시대의 찬수를 곁들여 써서 나쁠 것이 없으며, 간장은 격몽요결에서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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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祭 때의 소금 접시(鹽楪)에 대하여  


[문];

사계절 제사의 초헌 때에 肝을 올리면서 접시에 담는다고 하였는데, 가례를 상고해 보면 陳器 조항 아래에 소금 접시를 올려놓는다는 내용이 있고, 設饌ㆍ進饌 조항에는 모두 언급하지 않다가 간을 올릴 때에야 비로소 접시에 담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尹氏는 틀림없이 이것을 보고 소금 접시라고 한 것인데, 혹 그럴 듯합니다. - 최석유 -


[답];

처음 陳器에서 말했기 때문에 설찬ㆍ진찬에서는 낱낱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炙을 소금(鹽) 위에 얹어 놓는다는 것은 그럴 이치가 없는 것으로, 尹吉甫의 말이 꼭 옳은 것은 아닙니다. 鄭寒岡은, “주자가 소금 접시를 차려만 놨지 쓰지 않았던 것을 丘瓊山이 자기 뜻으로 그림 속에 넣어 놓기는 했지만 주자의 본의는 아닐 듯하다.” 하였고, 퇴계는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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