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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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원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0-12-11 15:41 조회3,862회 댓글0건본문
세보의 오류 중에 선조의 휘(諱)를 잘못 쓴 것은 그야말로 불경(不敬)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보기로 하자. (아래는 그야말로 한 가지 예에 불과하다. 오해 없으시기 바람.)
경신보 1권 총편 2쪽 8세단에 보면 판관공 휘 병균(秉鈞)의 "균"자가 아주 이상하게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金+勹+亡). 처음부터 해당 계파에서 저지른 실수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저지른 잘못일까?
여기 저기 다니면서 자료를 찾아 보니 그 원인이 무술보(1958년)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갑자보(1924년)까지는 잘 되어 있었는데 무술보(1958년)에 와서 이상한 글자를 집어 넣었던 것이다. 추측컨대, 당시 인쇄소의 문선공(文選工)이 저지른 실수였을 것이다. 문제는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 하는 것이다.
교정을 제대로 보지 못한 해당 계파(소종중)에서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오로지 해당 계파에게만 돌리려는 것도 온당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세보편찬위원회가 결코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뜻이다.
역시 같은 권 4쪽 8세단에 보면 집의공 휘 치(耒甾)의 "치"자도 이상하게 되어 있다. 여기 저기 살펴보니 무술보(1958년)까지는 잘 되어 있었으나 경신보(1980년)에 와서 저지른 실수임이 분명하다. 추측컨대, 이 경우에도 문선공(文選工)의 실수인 것 같다.
(물론 새로운 문적의 발견으로 인해 기존의 기록이 잘못되었음이 밝혀져 새롭게 수정이 필요했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의 경우들은 그런 경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예를 든 잘못들을 모두 해당 소종중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세보편찬에 직접 관여하시는 분들께서도 그 책임에 대한 연대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오류가 발견되는데 이 모든 것을 소종중 또는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리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다른 곳에 예산을 아끼는 대신, 교정 작업에 예산을 좀더 배정하여 정확을 기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70, 80대 어르신들을 힘드시게 할 것이 아니라 수당을 지급하더라도 임시로 교정 요원을 고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예를 들어, 한문학과나 한문교육과 대학원생 또는 3-4학년 학생들은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번거롭다고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세보 전체를 맡기기가 곤란하다면 15세(世) 선조까지만이라도 철저한 교정을 거치는 것이 어떨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인터넷 세보를 먼저 만들어 대종중 홈에 게시하는 것이다(창서 종인 의견). 무엇이든지 "공개"를 하면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법이다. 번거롭고 시끄럽다고 피할 일만은 아니다. 한번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경신보 1권 총편 2쪽 8세단에 보면 판관공 휘 병균(秉鈞)의 "균"자가 아주 이상하게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金+勹+亡). 처음부터 해당 계파에서 저지른 실수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저지른 잘못일까?
여기 저기 다니면서 자료를 찾아 보니 그 원인이 무술보(1958년)에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갑자보(1924년)까지는 잘 되어 있었는데 무술보(1958년)에 와서 이상한 글자를 집어 넣었던 것이다. 추측컨대, 당시 인쇄소의 문선공(文選工)이 저지른 실수였을 것이다. 문제는 그 책임을 누가 지느냐 하는 것이다.
교정을 제대로 보지 못한 해당 계파(소종중)에서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오로지 해당 계파에게만 돌리려는 것도 온당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세보편찬위원회가 결코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뜻이다.
역시 같은 권 4쪽 8세단에 보면 집의공 휘 치(耒甾)의 "치"자도 이상하게 되어 있다. 여기 저기 살펴보니 무술보(1958년)까지는 잘 되어 있었으나 경신보(1980년)에 와서 저지른 실수임이 분명하다. 추측컨대, 이 경우에도 문선공(文選工)의 실수인 것 같다.
(물론 새로운 문적의 발견으로 인해 기존의 기록이 잘못되었음이 밝혀져 새롭게 수정이 필요했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위의 경우들은 그런 경우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예를 든 잘못들을 모두 해당 소종중의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세보편찬에 직접 관여하시는 분들께서도 그 책임에 대한 연대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오류가 발견되는데 이 모든 것을 소종중 또는 개인의 잘못으로만 돌리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한 것 같다.
다른 곳에 예산을 아끼는 대신, 교정 작업에 예산을 좀더 배정하여 정확을 기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70, 80대 어르신들을 힘드시게 할 것이 아니라 수당을 지급하더라도 임시로 교정 요원을 고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예를 들어, 한문학과나 한문교육과 대학원생 또는 3-4학년 학생들은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무조건 번거롭다고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세보 전체를 맡기기가 곤란하다면 15세(世) 선조까지만이라도 철저한 교정을 거치는 것이 어떨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인터넷 세보를 먼저 만들어 대종중 홈에 게시하는 것이다(창서 종인 의견). 무엇이든지 "공개"를 하면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법이다. 번거롭고 시끄럽다고 피할 일만은 아니다. 한번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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