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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연암공의 선친과 관련된 상세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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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암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0-05-23 18:24 조회3,758회 댓글0건

본문

박승모 대부님 !

며칠전에도 연암공(휘 지원)의 자료와 관련하여 귀중한 조언
을 주셨는데,이렇게 연암공의 선친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알
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국조인물지' 에 선친에 대하여 그런 잘못된 부분이 기술
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그러한 잘못된 기록이 오
늘날에도 철저한 고증없이 계속 내려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
다.

이와 관련하여 선친의 행적에 있어서 평생 벼슬을 안한 부분에
대하여 언급하셨는데,저 또한 집안의 특수한 사정이 있었을 것
이라고는 짐작이 되나,과연 그 실체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저의 부족한 의견을 말씀 올리면 이인좌의 난
에 연루되었던 박필현,박필몽공께서 장간공(휘 필균)과 12촌
형제라고 하는데,여기서 장간공의 집안은 노론이고 위의 두 인
물은 소론이 되기에 평소에 당쟁에 관여하는 것을 꺼려 하였던
장간공이 당신의 아들도 과거를 응시하고 벼슬을 하다가 이러
한 당쟁에 연루되는 것을 염려한 나머지 아예 원천적으로 벼슬
길에 나가는 것을 꺼려한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정합니다.
 
이것은 어떤 객관적인 기록에 근거하여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현재 선친에 대한 구체적인 행적이 밝혀지고 있지 않아서 제
나름대로 짐작해 본 것이라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65세라면 환갑을 넘기고도 몇년 더 수를 누리신 것이니,
당시로서도 장수한 편이라 할 수 있는데,그러한 분이 왜 이리
도 관련기록이 거의 없는 것인지 생각할수록  궁금한 대목입니
다.

물론 다른 종원님의 글을 통하여 환재공(휘 규수)의 행장에 선
친에 대한 일부 기록이 발견되었다고는 하나 이는 65년의 생
애를 비추어 볼 때 극히 일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연암공(휘 지원)의 가계에 대하여 도표를 통하여 상세히
소개하여 주신 점에 대하여 대부님의 종사연구에 대한 그 놀라
운 열정에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리고 간호윤 교수님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셨는데,저 또한 얼
마전에 간교수님과 연암공의 탄생지에 관한 문제로 자문을 구
한바가 있으며,연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바가 있습니
다.

끝으로 이렇게 대부님께서 연암공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관심
을 가져 주신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앞으로도 좋은
글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0년 5월 23일(일)  시사칼럼니스트 문 암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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