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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찬 평도공 정안후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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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박찬승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5-31 16:22 조회4,223회 댓글0건

본문

발【跋】
금천부원군(錦川府院君) 평도공(平度公) 정안(政案) 제후지(題後誌)

간찰 한 통이 선조 평도공(平度公박은(朴訔))의 중자(仲子) 양도공(襄度公박강(朴薑))의 종가(宗家)에 보관되어 있는데, 제목은 ‘금천부원군 평도공 정안(錦川府院君平度公政案)’이라고 되어 있다. 대개 홍무(洪武명(明) 나라 태조(太祖)의 연호) 11년(1378,고려우왕4년)에서 영락(永樂명 나라 성조(成祖)의 연호) 15년(1417,태종17년)까지, 말직인 숭복(崇福)에 제수될 때부터 극품(極品)인 공상(公相)에 임명될 때까지 모든 이력이 남김없이 편록(編錄)되어 있다. 지금의 3품 이하의 관직처럼 매 3년마다 개좌(開坐해당 관원이 모여서 회의를 함)하여 이조(吏曹)에 초본(草本)을 통보하였다. 다만 여기서는 개좌가 1품에까지 적용되었으니, 아마도 당시의 법이 그러했던 것인가? 행장(行狀)의 경우는 누가 지은 것인지 모르겠으나, 대략만 갖추어 미세한 곡절은 자세하지 못한 듯하다.
또 한 통의 간찰이 족가(族家)에 전해지고 있는데, 머리에 ‘금천부원군박모졸(錦川府院君朴某卒)’이라고 쓰고, 그 아래에 이어서 ‘모자모운운(某字某云云)’하여 썼으니, 하나같이 행장을 모방하였으나 말이 조금 더 늘었고, 또 중간에 행장에 서술되지 않은 일들이 많이 실려 있었다. 간간히 억양(抑揚평가를 내림)이 있고 말단(末端)에서 결말을 맺기를 ‘자모자모(子某子某)’라고만 되어 있고 다른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요즘 귀한 신하가 죽었을 때 사관(史官)이 쓰는 졸기(卒記역사서 뒤에 적는 사자(死者)에 대한 간단한 평)가 정히 이와 유사하였다. 이는 필시 당시 태사(太史사관)의 기록인데, 얻어서 베껴낸 것이리라.
이제 정안(政案)을 위주로 하여 그 수말(首末)을 보충하여 연보(年譜)를 만들고, 그 행장(行狀)과 옛 간첩(簡帖)에 서술된 것을 뽑아서 각 연도의 아래에 나누어 기록하였다. 다만, 행장은 이미 앞에서 전부 실었으므로 그 개괄만 대략 보일 따름이다.

승임(承任)이 말예(末裔) 후생(後生)으로서 항상 공의 평생 언행을 자세하게 얻어 듣지 못한 것을 한스럽게 여겼는데, 모갑년(某甲年)에 은대(銀臺승정원)의 장(長)으로 승핍(承乏)되었을 적에 당후(堂后)에 소장(所藏)된 일기(日記)를 가져다가 살펴보았다. 국조(國祖)께서 창업(刱業)하던 초기에는 제도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고 헌묘조(獻廟朝태종(太宗)의 묘호(廟號))에 이르러서 비로소 이른바 《일기(日記승정원일기)》가 있게 되는데, 매우 초략(草略)하여 간혹 한 달이 끝나도록 단지 상하관(上下官)의 성명(姓名)과 사ㆍ불사(仕不仕)만 기록된 것도 있었다. 비록 간간히 한두 가지 기록한 바가 있더라도 또한 단결(斷缺)이 많아 전말(顚末)을 갖추지 않았다. 그래서 공의 이름이 영락(永樂) 3년(1405,태종5년)에 비로소 보이고 그 전에는 비어서 상고할 곳이 없었다. 3년 이후의 제배(除拜)하고 체천(遷遞)한 것은 모두 정안(政案)과 합치되었고 간혹 작은 오류가 있었다. 언론(言論)이나 시조(施措)의 경우에는 단지 몇 단(段)만 있는데, 모두 긴요한 것이 아니었다. 대부(臺部사헌부)에서의 규획(規畫)과 묘당(廟堂의정부)에서의 모유(謀猷)는 개략이라도 보이지 않으니, 직임(職任)을 수행하는 체제가 옛날과 지금이 달라서 그런 것인가? 어찌 하나같이 소략하기가 이처럼 심하단 말인가? 겨우 남아 있는 기록들은 비록 긴요하지는 않지만 또한 대략 연도 아래에 부기(附記)해 둔다.


평도공 평생 이력을 기록 한것임니다 처음 세양공 종가에 보관된 기록이 미비(未備)한것이 많아 승정원 도승지때 승정원 일기 왕조실록등 을참조 정안 후지를 정리하심
그당시는 일반인들은 승정원 일기 왕조실록 사초는 볼수없엇다고 함니다
세보 평도공 편 기록 필사본을 보관 하고 있으니 세보 정리에 필요 하시면 연락하시기바람 소고문집에서 인천에서 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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