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료를 만들자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들었을 것입니다.
정말 감탄할 만한 자료입니다.
바로 이런 분께 우리는 박수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4색붕당의 여파는 21세기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듯합니다.

조선 후기, 저~~~ 유명한 개혁군주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영조의 계비 정순왕후 김씨(오흥부원군 김한구의 딸)의 지지를 배경으로
노론 세력이 일어나
조선은 그들의 일당독재 천하가 되어버렸고
그것도 모자라
노론의 한두 가문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는 세도정치가 자행되었습니다.
세도정치의 실력자들은
"밥만 축내는 임금," "바보같은 임금"을 내세워
자기들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했던 것입니다.

노론 한두 가문의 세도정치로 인해
나라가 피폐해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으며 곳곳에서 민란이 일어나고.....
결국 조선은 망국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노론 후예 학자들 중에 모모한 사람들이
이 시기를 "개혁정치 시기"였다는 해괴한 논리를 편 것을 보았습니다.
견강부회도 이만저만이 아니요
아연실색할 주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주장"이라면 주장이 되겠지요.

아직도 4색붕당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