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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소모적인 선조/시조 논쟁 중지합시다.

페이지 정보

박태서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16-03-30 09:33 조회1,860회 댓글0건

본문


<시조>/<선조>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논의되었던 문제인지라 나타난 내용들이 별로 새로운 것들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객관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토론보다는 다소 감정이 섞인 주장이 등장하여 일부 종인들 사이에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승모님 이야기)

큰 틀로 볼때는 선조나 시조나 주장하시는 분들의 말씀이 모두 옳은것 같기에 어느편을 들 생각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조라고 생각되나)
선조라고 하는 분들이나 시조를 주장하시는 분들을 분포를 볼때
시조라로 주장하는 분은 많은 분들이 주장을 하고
선조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소수 이지만 목숨을 걸고 강력하게 주장를 하고 있다.
(심지어는 족보수단도 안하고 족보 구입도 안한다는 극(極) 언(言) 으로 달려간다.)

선조라고 하거나 시조라고 하거나 호장공이 우리 선조의 1세라는 의미는 달라질수 없다.
선조, 시조를 주장 하시는 분들이 종중의 중추적 역할을 하시는 분들로 조금도 서로 양보가 없는것 같다.

두분의 주장이 현대 시각으로 이해 안되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논리적으로나 . 과학적. 언어학적으로 이해 안되는 부분이 너무나 많다
객관적인 제3자가 볼때는 서로 양보 하던지,
아니면 각자의 주장을 유보하여 다음 세대(世代)로 논쟁을 미루는 것이 어떻할까 하는 의견을 제시한다.

선조와 시조 문제로 지금 까지 잘 지내오던 종중이 글자 한자로 인하여 중중의 의견이 분렬되어
반남박씨 명문가가 숭조돈족과 화목, 화합하던 문중이 분렬로 다름박질 할까 걱정이 된다

윗대 어른들께서 우리문중의 진설도를 만들때 동쪽 분들의 의견과 서쪽분들의 의견을 조화롭게 합하여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기힘든 진설도를 만들어 종중제사에서 쓰고 있다.
지금은 누구도 종중 진설도에 대하여 이의가 없는것 같이

선조와 시조 문제는 유보하고 승모님이 쓰시는 1세로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가 있고
그것도 못마땅하면 선조와 시조라는 단어를 족보에서 빼면 되지 않을까?

잠잠하다가 심심하면 느닷없이 선조 시조 이야기가 나와서 종중의 의견을 반으로 나누고 편을 가르는
우(愚)를 범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의미도 중요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종중 전체의 화목과 화합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닌가
소모적인 논쟁은 중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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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모님의 이야기>

<시조>/<선조>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논의되었던 문제인지라 나타난 내용들이 별로 새로운 것들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객관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토론보다는 다소 감정이 섞인 주장이 등장하여 일부 종인들 사이에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1. 먼저, 모든 것을 잊고, <시조>와 <선조>의 의미를 확인해 봅시다. (<표준국어대사전>)

(1) 선조(先祖):「명」먼 윗대의 조상. ¶선조를 모신 사당/선조의 뜻을 받들다/저 친구는 자기네 선조 가운데 높은 벼슬을 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을 언제나 자랑하고 다닌다.

(2) 시조(始祖):「명」「1」한 겨레나 가계의 맨 처음이 되는 조상. ≒비조(鼻祖). ¶고구려의 시조 동명 성왕/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단군은 우리 민족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2」어떤 학문이나 기술 따위를 처음으로 연 사람. ¶언어학의 시조/최치원은 우리 한문학의 시조이다.「3」나중 것의 바탕이 된 맨 처음의 것. ¶거북선은 철갑선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비」원조(元祖).

결국 <선조>는 복수적 의미이고 <시조>는 단수적 의미, 즉 "최초의 선조" 또는 "1세선조/선조1세"가 됩니다.

2. 따라서 호장공께서는 우리 반남박씨의 <선조> 중 한 분이신 것만은 분명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의가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호장공께서 "최초의 선조"인가 아닌가? 라는 문제를 살펴보아야 하겠지요. 자, 바로 여기서 100% 공감이 어려운 분들이 계시겠지요. "호장공의 선계를 찾게 되면 그 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의문 때문에 <시조>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그러나 다음 사항을 생각해 봅시다.

(1) 현실적으로 호장공의 선계를 새로이 찾아낼 확률은 거의 0%에 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수백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도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2) 현실적으로 우리 반남박씨 족보/세보는 호장공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시 말해서 <선조>님들 중에서 제일 위에 올라 계심으로써 다른 <선조>님들에 비해 독특한 위치에 계시는 분입니다. 즉 <선조>라는 호칭으로는 호장공의 독특한 위치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호장공을 우리 반남박씨의 <시조>라고 호칭해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호장공께서는 현실적으로 우리 반남박씨의 "최초의 선조"(즉 1세선조/선조1세)가 분명하므로 <시조>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논의를 살펴보면 양측 모두 자신의 주장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객관적인 사실에 입각하기 보다는 다소간 감정적 억측에 의존한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끝으로 송구한 말씀 몇 마디 올리겠습니다.

1. ".....그 한 가지는 先祖一世라고 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 할지라도 참으로 존엄하고 당당한 始祖라는 지칭 말고 始祖 戶長公께서 한때 誤謬로 他姓氏 에 系代되어 있었던 흔적을 연상케하는 표현이고 어떻게 보면 先祖云云하는 것은 존엄하신 始祖에 대한 모독적인 지칭임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저는 호장공을 "선조1세"라고 지칭하는 것이 "존엄하신 始祖에 대한 모독적인 지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선조1세"라는 표현은 중립적인 표현이며 결코 "모독"하는 표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제 생각으로는 "선조1세"가 곧 "최초의 선조"이며 "최초의 선조"는 곧 <시조>이니 <시조>라는 간단 명료한 표현을 두고 굳이 "선조1세"라는 우회적인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2. ".....始祖 이하 中先祖중에 先祖云云하는 주장을 하셨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그러한 中先祖의 주장을 이제 와서 왈가왈부 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참으로 딱하고 궁색한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러한 中先祖께서는 우리 潘朴도 凡朴에 포함시켜서 凡朴의 始祖를 모셔야 되는 論理를 갖고 계셨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始祖라는 語義는 너무 분명합니다. 말하자면 우리 국민들은 모두 檀君王儉을 始祖로 모시는데 그러면 그 始祖 이외에 다른 集團의 始祖에게는 始祖라고 하며는 안된다는 해석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것은 계해보(1683), 병술보(1766), 을유보(1825) 등 구보의 기록을 염두에 두신 말씀인 것 같은데, 물론 명성이나 권위에 의존하여 무언가를 주장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닐 것입니다. 서계공, 남계공(현석공)과 같은 일세의 대석학들의 주장이라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일부 후손들이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3. ".....凡朴의 始祖 朴赫居世 이후로 他朴姓氏들은 모두 各 姓氏의 始祖를 始祖라고 지칭하는데 유독 우리 潘朴 에서만 始祖를 先祖云云하려는 잘못은 新羅朴氏璿源譜의 잘못된 기록의 여파 때문일지언정 심히 수치스럽기까지 한 지칭임을 환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그 中先祖께서도 의당 우리 始祖의 子孫인데 始祖의 子孫된 입장에서 始祖를 先祖云云 한다면 子孫된 道理를 沒覺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성씨에서 이렇게 저렇게 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렇게 따라야 한다는 논리는 수긍하기 힘든 논리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판단은 객관적인 사실과 과학적인 논리에 입각하여 이루어져야지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신라박씨선원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서계공, 남계공 등의 "中先祖"들께서 <선조>를 사용하신 것은 그분들 나름대로의 이론(옳고 그름을 떠나서)에 입각한 것이었지 결코 "子孫된 道理를 沒覺"했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금 지나치신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호장공을 반남박씨의 <시조>로 지칭하기를 선호하는 사람입니다만 다른 입장에 있는 분들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거나 조상을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측 모두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몰아붙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종중에서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화합"이라고 들었습니다.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토론이 감정의 개입 없이 오로지 객관적인 사실과 논리에 입각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제넘게 끼어 들어 송구합니다.
승모 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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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회장 은서님의 이야기>

>始祖와 先祖에 관한 후속 說明
>
>삼가 생략합니다.
>近際에 始祖와 先祖에 관한 愚宗人의 提言에 많은 격려와 찬동의 전화와 서신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또한 贊武 族宗께서 인터넷을 활용 널리 광X하여 줌으로써 많은 종친들께서 살펴보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점 고맙게 생각됩니다.
>그 후 한 두가지 의문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그 한 가지는 先祖一世라고 해도 되지 않느냐는 의견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 할지라도 참으로 존엄하고 당당한 始祖라는 지칭 말고 始祖 戶長公께서 한때 誤謬로 他姓氏 에 系代되어 있었던 흔적을 연상케하는 표현이고 어떻게 보면 先祖云云하는 것은 존엄하신 始祖에 대한 모독적인 지칭임을 깨닫는 일이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始祖 이하 中先祖중에 先祖云云하는 주장을 하셨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그러한 中先祖의 주장을 이제 와서 왈가왈부 할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참으로 딱하고 궁색한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러한 中先祖께서는 우리 潘朴도 凡朴에 포함시켜서 凡朴의 始祖를 모셔야 되는 論理를 갖고 계셨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始祖라는 語義는 너무 분명합니다. 말하자면 우리 국민들은 모두 檀君王儉을 始祖로 모시는데 그러면 그 始祖 이외에 다른 集團의 始祖에게는 始祖라고 하며는 안된다는 해석으로 보입니다.
>凡朴의 始祖 朴赫居世 이후로 他朴姓氏들은 모두 各 姓氏의 始祖를 始祖라고 지칭하는데 유독 우리 潘朴 에서만 始祖를 先祖云云하려는 잘못은 新羅朴氏璿源譜의 잘못된 기록의 여파 때문일지언정 심히 수치스럽기까지 한 지칭임을 환기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지고 보면 그 中先祖께서도 의당 우리 始祖의 子孫인데 始祖의 子孫된 입장에서 始祖를 先祖云云 한다면 子孫된 道理를 沒覺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愚宗人의 건강을 핑계 삼아 진지하고 소상하게 설명 못드린 점 십분 양해하여 주시리라 기대하면서 이만 삼가 줄입니다. 내내 안녕히 계십시요. 고맙습니다.
>                                             2008. 8. 25
>                                     全州에서 南郭公后 殷緖 謹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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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전에 없이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殘暑之節에 그동안 건강 보전하셨으며 宅內諸節이 均安하심을 기원 드리면서 愚生은 下念之澤으로 그런대로 회복해가고 있아온 바 感謝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高熱에 思考力도 축 늘어진다고 하는 날씨에 부득이 한 말씀 드리기 위해 筆을 들었습니다.

다름 아니옵고 이제 世譜編纂準備 末期이기에 부득이 이 말씀을 살펴드리기 위해 더 미룰 수 없어, 아뢰옵는바는 그동안 吾門의 始祖 指稱에 대하여 始祖와 先祖로 兩論이 존재하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世譜에서는 어떻게 指稱表記해야하는지 是非하는 意見도 들은바 있으나, 이제 차분하고 合理的인 方向으로 宗論을 定立해야 옳은 줄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始祖로 指稱해야 合當한 理由는 考證에 依하거나, 始祖에 대한 語源이나, 門中의 傳統이나, 學說로나 明明白白한 指稱입니다.
다만 그간에 일부 異論에 대한 原因은 이렇습니다.
따지고 보면 新羅朴氏璿源譜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거기에서 密陽朴氏의 之吉밑에 吾始祖(諱應珠)를 系代해 놓은 記錄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同 璿源譜가 판을 치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당시 우리 先祖들께서 方向을 설정하지 못하고 있는 璿源譜이후 100年間에 甲子, 戊戌, 庚申譜를 발행하면서 苦心끝에 어정쩡하게 先祖一世…… 이러한 쪽으로 表記하였음이 분명합니다.

사실 最近에 와서 다행히 大宗中에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宗議가 발동되어 마침내 密陽朴氏族譜是正推進委員會를 設立하였고 몇몇분이 刻苦努力한 結果 마침내 이를 是正하게 되어 이제 始祖를 密朴의 之吉下에 系代하지 않기로 公式是正되었지 않습니까?
얼마나 合當한 조치를 成功시킨 것입니까?
이렇듯 明白한 是正結果를 이룩한 이 마당에 新羅朴氏璿源譜이래 100년 동안 겪어야 했던 混沌의 유물인 先祖……云云 誤謬를 犯한대서야 말이 되는 일이 아니겠지요.

우리 宗中의 中樞的 위치에 계시는 여러분들께서 이제 이러한 100년동안의 혼란을 잠재우고 그 전 600년 동안 傳統的으로 指稱해온 始祖라는 指稱을 이제 合當하고 자랑스럽게 今次 世譜에서부터 指稱表記할 수 있도록 先導해주심이 潘朴의 後孫들 道理인 줄 생각합니다.

남은 더위에 더욱 건강에 留意하셔서 諸節이 衡平하시기 念願하며 주제넘은 점 있다면 海量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삼가 이만 陳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 8.

                 潘南朴氏大宗中全羅北道支會長
                 世譜編纂委員會副委員長
                 前 密朴族譜是正推進委員會 幹事
                                     殷 緖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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